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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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PD "박경수 작가와 오랜시간 준비한 작품…빨리 방송하고파"

기사입력 2017.03.06 15:2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피고인'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귓속말'이 본격 촬영 전부터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6일 SBS 측은 공식홈페이지에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 배우들의 대본리딩 현장을 담은 메이킹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배우들은 본격적인 대본리딩에 앞서 함께 출연하는 선후배 연기자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이명우PD는 "(대본리딩을 앞두고) 잠이 안와서 밤에 잠을 설쳤다. '귓속말'은 박경수 작가님하고 굉장히 오랜시간을 준비한 작품이라서 누구보다도 빨리 찍고 방송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하며 '믿고 보는 배우'들을 향한 기대함을 드러냈다. 

실제 촬영 현장을 방불케한 열연이 이어졌던 '귓속말'의 대본리딩이 끝난 후 신영주 역을 맡은 이보영은 "처음 만나서 대본 리딩을 하다보니까 쑥스럽고 어색한데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달라"며 애교 넘치는 인사를 건넸다. 이동준 역의 이상윤은 "첫 전체 대본리딩이었는데 대본이 재밌는만큼 재밌는 시간이었다. 좋은 드라마가 나올 것 같으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강정일 캐릭터를 연기하는 권율은 "이보영-이상윤 선배님과 각을 세우기도 하고 어느 순간에는 손을 잡기도 하면서 이야기가 흘러갈 것 같다. (극중 강정일은) 날이 서 있는 캐릭터인데 연기니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수연 역을 맡은 박세영은 "열심히 할테니까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로, 그리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이다. 대중적 장르물로 박경수식 멜로가 인상 깊게 펼쳐질 예정.

'황금의 제국' '추적자'의 박경수 작가와 '너희들은 포위됐다' '패션왕'의 이명우 PD가 '펀치'에 이어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임과 동시에 이보영과 이상윤의 4년만의 재회로 방송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7일 밤 10시 첫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메이킹 영상 캡처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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