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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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유승안 감독 "이스라엘 까다로워, 긴장해야"

기사입력 2017.03.02 17:24 / 기사수정 2017.03.02 17:57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이스라엘과 연습경기를 치른 경찰청야구단의 유승안 감독이 이스라엘을 상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스라엘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경찰청과의 연습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한국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예고된 제이슨 마르키스는 이날 2이닝 무실점으로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경기 후 경찰청 유승안 감독은 "한국이 긴장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이스라엘을 상대한 평을 전했다. 유 감독은 "특히 포수가 좋다. 만만한 포수는 아니다. 정확하고 빠르다"라고 얘기했다. 이날 이스라엘 포수 라이언 라반웨이는 경찰청의 도루 세 개 중 두 개를 잡아냈다.

선발 마르키스와 이어 나온 크라머에게도 좋은 점수를 줬다. 유 감독은 "제구는 처음 던지는 것이기 때문에 흔들릴 수 있다고 본다. 다른 내용은 좋았다"고 평했다. 이어 "투수 16명을 데려온 이유가 있을 것이다. 마르키스와 크라머 외에 좋은 투수가 3명 정도 더 있을 것 같다. 5명 정도를 경계해야한다"고 내다봤다.

유승안 감독은 "라인업에서 6명이 좌타자였고, 1명이 스위치타자였다. 요즘에는 마이너리그에도 언더핸드 투수들이 있기 때문에 사이드암 투수들이 상대하기 만만치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느린 공을 던지는 투수에게 헤맸다"고 얘기하며 "빠른 선수들이 나가서 흔들면 흔들릴 수 있다. 초반 기세를 뺏기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 있을 듯 싶다"고 말했다.

빠른 공 적응이 관건이라는 것이 유승안 감독의 분석이다. 유 감독은 "야구는 몸에 흡수가 되는 게 중요하다. 이스라엘은 벌써 150km/h를 던지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어떤 대응을 할 지 모르겠지만, 빨리 빠른 공을 보면서 적응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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