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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다시 한번' 서울에 2:0 승

기사입력 2008.04.13 14:39 / 기사수정 2008.04.13 14:39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서울) = 허회원] 수원 삼성이 FC 서울의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수원은 13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정규리그 5라운드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신영록에 2골에 힘입어 서울에 2-0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올 시즌 2차례 서울과의 만남에서 모두 승리를 거둠과 동시에 정규리그 선두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경기 초반부터 홈팀 서울이 지난 컵대회의 패배를 복수하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수원을 거세게 공격했다. 정조국이 시작과 동시에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골키퍼와 11 찬스를 만드는 등 초반부터 여러 득점 찬스 기회를 맞았다.

 

분위기를 완전히 압도한 서울은 이종민과 이청용이 버티고 있는 오른쪽 측면 공격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김진규와 데얀의 결정적인 골 찬스를 잡았으나 아쉽게 이운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또한 서울은 왼쪽 측면에서 활약한 박주영이 프리킥 상황에서 골대를 맞추는 불운을 겪으며 선제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반면 경기 분위기에 압도당한 수원은 서울의 매서운 공격을 막아내며 역습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역습에는 에두가 중심에 있었지만 번번이 중간에 패스가 끊기면서 빠른 역습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중원에서 조원희와 박현범이 경기를 풀어나가려 했으나 서울의 노련한 이민성, 김한윤에 중원싸움을 밀렸다.

 

후반 들어서 수원의 차범근 감독이 남궁웅을 투입하면서 공격적인 부분을 보강했다. 차범근 감독의 공격적인 변화가 맞아 떨어지듯이 수원은 후반 6분 신영록이 멋진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수원은 선취골 이후 경기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전반과 달리 공격을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수원은 이어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고 있는 서동현까지 투입시키며 서울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렸다.

 

결국 후반 17분 신영록이 서울 수비 뒷 공간을 잘 파고들며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서울의 귀네슈 감독은 실점 이후 고명진, 김은중, 이승렬을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수원의 튼튼한 수비라인을 뚫지 못하면서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결국 수원이 서울의 매서운 공격을 잘 차단하며 서울에 2-0 완승을 거두며 라이벌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 득점/도움

- FC 서울 : 해당 사항 없음.


- 수원 삼성 : 후반 6분 신영록 득점(에두 도움), 후반 17분 신영록 득점(곽희주 도움)


◆ 경고/퇴장


- FC 서울 : 김진규(후반 11분)


- 수원 삼성 : 남궁웅(후반 26분)


◆ 출전 명단


- FC 서울 : 김호준(GK), 이종민, 김진규(C), 박용호, 아디, 이청용(후반 31분 이승렬), 김한윤(후반 18분 김은중), 이민성, 박주영, 데얀, 정조국(후반 10분 고명진) (미 출전 교체 : 조수혁, 최원권, 기성용)


- 수원 삼성 : 이운재(GK), 마토, 곽희주, 이정수, 안효연(후반 0분 안효연

), 조원희, 박현범, 송종국(C), 이관우(후반 8분 서동현), 에두(후반 34분 조용태, 신영록 (미 출전 교체 : 김대환, 양상민, 안영학)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대한민국 축구의 중심' - 풋볼코리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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