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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김준호X김종민 대결에 시청률 18.4%…日예능 1위

기사입력 2017.02.13 08:30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1박 2일’에 통영’배’첩이 발발했다. 김준호 팀과 김종민 팀으로 나눠 ‘열두 배 레이스’를 펼치게 된 멤버들은 초반부터 거침없는 배 베팅으로 인해 속절없이 탕진해 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경상남도 통영으로 떠난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 레이스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1박 2일’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18.4%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일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기록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김종민 팀이 ‘미션은 네모다’ 미션을 수행하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22.2%(닐슨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으며 독보적인 파워를 과시했다.

이날 통영에 모인 멤버들에게 PD는 “420년 전 정유년엔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에서 왜군을 격파했던 해입니다”라고 말해 이순신 장군과 명량해전과 관련이 있는 여행임을 예상케 했다. 이어 명량해전의 어록에서 딴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 레이스라는 여행 콘셉트가 소개됨과 동시에, 장군으로 김준호와 김종민이 임명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데프콘은 “바보를 믿느냐, 얍삽이를 믿느냐”라며 고민에 빠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한량팀’ 김준호-차태현-데프콘과 ‘물량팀’ 김종민-윤시윤-정준영으로 나뉘게 된 멤버들은 통영의 곳곳을 누비며 배를 걸고 미션에 도전하게 됐다.

이때 김준호는 레이스 시작에 앞서 “시작부터 가위바위보 해서 하나 따먹기 합시다”라며 장군 대결을 제안했고, 순식간에 배 한 개를 빼앗기고 말아 충격에 휩싸였다. 반면, 김종민은 “나의 충신들아 가자! 나를 따르라!”라며 기세가 등등해진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김준호 팀과 김종민 팀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브레이크 없는 배 베팅을 시작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년 운세 보기’를 첫 미션으로 택한 두 팀은 원하는 만큼 배를 걸고 윷을 던져야 하는 ‘예언 윷 던지기’ 미션을 수행하게 됐고, 자신의 운에 거침없이 배를 베팅하는 모습으로 관심을 집중시킨 것.

특히 과감한 김준호 장군은 절정의 리더십을 보여주며 폭소를 자아냈다. 미션에 앞서 본 윷점에서 팀원 세 명 모두 ‘개’가 나왔기에 개에 걸면 배를 획득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본 그는 “세 개 걸고 지면 다섯 개 걸고, 또 지면 나머지”라며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하지만 잘 나오던 개가 아닌 백도가 나오는가 하면, 김준호의 “개야~ 개야~ 개야~”라는 주문에도 불구하고 윷이 나와 순식간에 배 7개를 잃고야 마는 모습으로 웃음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김종민은 소심한 온건파 윤시윤과 대범한 급진파 정준영으로 인해 갈팡질팡 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기 시작했다. 시종일관 이성적인 분석으로 배의 손실을 막으려는 윤시윤과 “아닙니다! 본전을 따 갑시다”라며 베팅을 제안하는 정준영의 사이에서 고민에 빠지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만든 것. 하지만 결국 정준영에 뜻에 따라 베팅을 하다 배 다섯 개를 잃고만 김종민 팀은 환호성으로 김준호 팀을 속이고 자리를 떠 관심을 모았다.

이후 제시하는 문장의 네모 칸을 맞혀야 하는 ‘미션은 네모다’ 미션을 맞이해서도 소심 윤시윤과 대범 정준영의 극과 극 면모는 계속됐다. 그러나 이내 “형 시간 낭비야. 우리 이거 못 맞춰. 영원히 못 맞춰”라며 빠른 현실판단을 내린 정준영에도 불구하고 김종민은 아무 단어나 막무가내로 투척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한번의 베팅 실패 후, 배 세 개를 걸고 다시 도전하려는 김종민 팀의 모습과 함께 점점 치열해지는 배 레이스의 예고편이 그려져 레이스가 어떻게 전개될 지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한편,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는 ’해피선데이-1박2일’은 매주 일요일 방송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2TV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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