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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타임라인] '조작된 도시'·'트리플 엑스 리턴즈'…경쾌함 더할 스크린

기사입력 2017.02.08 07:05 / 기사수정 2017.02.08 06:5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공조'(감독 김성훈)와 '더 킹'(감독 한재림)이 주름잡았던 극장가에 새로운 작품들이 연이어 선을 보인다.

지창욱이 첫 주연으로 나선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 등 국내작을 비롯해 '트리플 엑스 리턴즈'(감독 D.J. 카루소), '스노든'(감독 올리버 스톤) 등이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 '조작된 도시', '12년 만의 컴백' 박광현 감독이 선보이는 신세계

9일 개봉하는 '조작된 도시'는 '웰컴 투 동막골'(2005)로 800만 명의 관객을 모았던 박광현 감독이 12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배우 지창욱이 첫 상업영화 주연으로 나서 게임 속 완벽한 리더지만 현실에선 무일푼 백수로, 3분 16초 만에 살인자의 누명을 쓰게 된 권유 역을 연기했다.

여기에 권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직접 나서는 대인기피증 초보 해커 여울 역의 심은경, 특수효과팀 말단 스태프 데몰리션 역의 안재홍 등의 출연진들이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시선을 붙잡는다.

화려한 영상미는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다. 대규모 카체이싱부터 감각이 결합된 격투신, 개조된 파워엔진 슈퍼카와 드론 폭탄 등 박광현 감독이 연출한 신선한 발상이 돋보인다.

게임 속 멤버들이 현실 속에서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펼치는 짜릿한 반격은 유쾌함을 함께 안긴다. 126분.


▲ '트리플 엑스 리턴즈'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 예고

빈 디젤, 사무엘 L. 잭슨, 견자단, 토니 자 등이 출연하는 '트리플 엑스 리턴즈'는 8일 개봉한다.

'트리플 엑스 리턴즈'는 전설의 스파이 샌더 케이지(빈 디젤 분)가 전세계 흩어진 남다른 개성의 최정예 요원들을 소집해 '트리플 엑스' 프로젝트를 재결성해 판도라 박스를 되찾는 미션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전 세계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던 '트리플 엑스'의 새로운 시리즈 시작을 예고하며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의 스파이 액션 영화와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 전개와 함께 동서양이 접목된 액션 스타일이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빈 디젤이 트리플 엑스의 전설적인 스파이 요원이자 트리플 엑스 팀의 리더로 팀을 꾸리는 핵심 인물로 등장하며, 사무엘 L. 잭슨 등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배우들이 출연해 관심을 높인다. 15세 이상 관람가. 106분.


▲ '스노든' 조셉 고든 레빗과 거장 올리버 스톤 감독의 만남

국내에서 '조토끼'라는 애칭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조셉 고든 레빗의 모습을 '스노든'을 통해 9일부터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노든'은 테러방지를 위한 미명 아래 무차별적인 개인정보수집을 감행하는 국가의 불법 사이버 감시 행위를 폭로한 에드워드 조지프 스노든의 실화를 그린 영화.

'인셉션', '다크 나이트' 시리즈 등으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조셉 고든 레빗은 일급 기밀을 폭로한 IT 천재 스노든 역으로 변신에 나섰다. 여기에 쉐일린 우들리, 재커리 퀸토, 리스 이판, 니콜라스 케이지 등 명배우들의 합류로 완성도를 높였다.

'플래툰'과 '7월 4일생' 등 매 작품 사회를 향한 날카로운 시선을 보였던 거장 올리버 스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시너지를 더했다. 134분. 15세이상관람가.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리틀빅픽처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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