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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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홍현호, 반기문 불출마+무능 외교부 패러디(종합)

기사입력 2017.02.05 22:3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맨 홍현호가 반기문의 대선 불출마와 무능한 외교부를 패러디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대통형' 코너에서는 홍현호가 외교부장관으로 등장했다.

이날 홍현호는 국무회의를 앞두고 갑자기 "정치교체를 위해 이 한 몸 불사지르려 했으나 애국심과 포부는 인격살해 당했다. 저는 이번 대선 불출마 선언하겠다"고 말했다.

홍현호는 "돌이켜보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저와 잘 어울렸던 노란 턱받이, 쓰디썼던 퇴주잔, 절 항상 귀찮게 했던 나쁜 놈들 아니 기자님들. 저는 외교부로 돌아가 본연의 업무 충실하겠다"고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국무총리 유민상은 홍현호의 대선 불출마 선언을 듣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한 명 제쳤다"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외교부장관 업무에 집중하겠다던 홍현호는 중국,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 "무섭다"고 일관하며 일할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홍현호는 "중국어 너무 무섭다. 욕 같다", "트럼프 너무 무섭다. 도박 쪽은 너무 무섭다"고 복장 터지는 소리를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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