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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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만 맹활약' SK, 6강행 불씨 이어가

기사입력 2008.03.15 00:08 / 기사수정 2008.03.15 00:08

장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준영] SK '6강, 놓치고 싶지 않아'

서울 SK가 6강 플레이오프를 향한 '희망의 끈'을 이어갔다.

SK는 14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07-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84-72로 승리하며 6위 전자랜드를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방성윤이 복귀전에서 32득점을 터뜨리며 승리를 견인해 두려울 것이 없어 보였던 SK는 이후 내리 3연패를 당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먹구름이 끼는듯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김진 감독은 3연패를 하는 동안 평균 16.3점에 그친 방성윤을 투입을 조절하면서, 대신 김기만을 적극적으로 기용해서 수비를 강화하는 전술로 승리를 거뒀다.

김진 감독의 생각은 적중했다. SK는 김기만이 빈틈이 없는 수비로 상대 주득점을 견제하면서, 3점슛도 5개가 적중시키며 기대에 부응했다. 여기에 외국인 듀오 브랜든 로빈슨(20득점 11리바운드)과 자시 클라인허드(21득점 11리바운드)도 나란히 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견인했으며, 방성윤도 승부처에서 득점을 몰아넣으며 LG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처럼 전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을 했던 SK는 1쿼터부터 10점을 앞서나가며 4쿼터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한편, LG는 골밑에서 용병 대결에서 밀리는 등, 여기에 리딩 가드들의 부진으로 많은 턴오버를 헌납하며 패했다.



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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