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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 역전골' 아스널, 프레스턴에 극적승…FA컵 32강 진출

기사입력 2017.01.08 04:30 / 기사수정 2017.01.08 04:32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아스널이 올리비에 지루의 막판 역전골로 극적인 승리를 기록하며 FA컵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8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주의 딥데일 스타디움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아스널은 리그 포함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선발 라인업



아스널은 4-2-3-1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지루를 원톱에 두고, 2선에 챔벌레인, 이워비, 페레즈를 배치했다. 이어 중원은 샤카와 램지가 책임졌고, 수비 라인에는 몬레알, 가브리엘, 무스타피, 나일스를 배치했다. 골키퍼는 오스피나가 나섰다.

프레스턴은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에 휴길과 로빈슨을 내세웠고, 미드필더진에는 갤러거, 존슨, 피어슨, 맥기디가 나섰다. 수비 라인에는 커닝햄, 클라크, 헌팅턴, 베르밀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맥스웰이 꼈다. 

전반전 - 프레스턴에 일격 당한 아스널

초반부터 홈팀 프레스턴이 아스널을 강하게 압박하며 공격적으로 나섰고, 프레스턴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8분, 문전에 위치해있던 칼럼 로빈슨이 혼전 상황에서 볼을 받아냈고, 이 볼을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아스널은 이후 동점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프레스턴을 압박했다. 하지만 수비적으로 내려선 프레스턴의 수비진을 벗겨나지 못하며 결정적인 장면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오히려 프레스턴의 간헐적인 역습 공격이 더 날카로운 모습이었다.

전반 중반 이후로는 아스널과 프레스턴의 치열한 주도권 싸움으로 전개됐다. 아스널은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연출하며 실점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프레스턴은 결정적인 장면에서 마무리를 짓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이후 막판까지도 더는 골이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프레스턴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 램지의 동점골, 지루의 역전골

아스널이 후반 시작후 얼마지나지 않아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1분, 알렉스 아워비의 패스를 받은 아론 램지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빠르게 동점골을 만든 아스널은 이후 주도권을 잡으며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아스널의 공격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프레스턴이 폴 갤러거를 빼고 앨런 브라운 투입하며 먼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이후 경기는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프레스턴은 조던 휴길을 대신해 장신의 시몬 마키노크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시도했다. 이후 프레스턴은 다니엘 존슨을 대릴 호건과 바꿔주며 마지막 교체를 통해 변화를 줬다.

소득 없는 공방전이 이어지던 때, 아스널이 첫 번째 교체를 시도했다.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을 빼고 부상에서 복귀한 대니 웰백을 교체 투입했다.

아스널이 후반 막판 골을 터트렸다. 후반 44분, 루카스 페레즈의 감각적인 힐패스를 받은 올리피에 지루가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볼을 밀어 넣었다. 역전골을 뽑은 아스널은 나일스와 페레즈를 아델레이드와 롭 홀딩을 동시에 투입하며 기동력을 보강했다.

역전을 허용한 프레스턴은 이후 동점골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동점을 만들어내지는 못했고, 경기는 아스널의 극적인 승리로 종료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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