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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영화③] '킹스맨2' 귀환부터 마블 VS DC까지 풍성한 라인업

기사입력 2017.01.02 14:30 / 기사수정 2017.01.02 14:47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2017년 외화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라인업으로 무장했다 '킹스맨2'부터 '토르: 라그나로크', '저스티스 리그', '트랜스 포머: 최후의 기사', '스파이더맨: 홈 커밍' 등 다양한 작품이 스크린을 장식할 예정이다.

 
▲ '레지던트 이블'·휴 잭맨 표 울버린 "이제는 안녕"
 
먼저 오는 4일 개봉하는 영화 '패신저스'(감독 모든 틸덤)가 새해의 문을 연다. '패신저스'는 120년 간 동면 상태의 탑승객들이 탄 우주선 아발론호에서 두 남녀가 90년 일찍 깨어나며 벌어지는 비밀과 위기를 그린 작품이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이 출연했으며 두 사람은 영화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어 마이클 패스밴더, 마리옹 꼬띠아르 주연의 '어쌔신 크리드'(감독 저스틴 커젤)가 오는 11일 개봉한다. 이와 함께 마리옹 꼬띠아르는 '얼라이드'(감독 로버트 저메키스)로도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얼라이드'는 마리옹 꼬띠아르와 브래드 피트가 주연을 맡았다.
 
15년 동안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도 마무리된다.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감독 폴 앤더슨)이 오는 1월 개봉 예정이다. 이번 편은 파멸의 근원지 라쿤 시티로 돌아온 여전사 앨리스가 엄브렐라 그룹과의 마지막 전쟁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밀라 요보비치의 화려한 액션과 더불어 한국 배우 이준기도 출연한다.
 
디즈니의 야심작 '모아나'(감독 론 클레멘츠, 존 머스커)는 지난해 '주토피아'의 열풍을 이을 준비를 마쳤다. 오는 18일 개봉하는 '모아나'는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비롯한 장기 흥행을 이어나갔기에 한국에서의 성적도 주목되고 있다.
 
한국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할리우드 배우 조셉 고든 레빗 주연의 '스노든'(감독 올리버 스톤)은 오는 25일,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존 윅-리로드'(감독 채드 스타헬스키)는 2월 개봉을 예고했다.
 
앤드류 가필드와 샘 워싱턴 주연의 '핵소 고지'(감독 멜 깁슨)도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양심적 집총 거부자였던 남자가 무기 없이 부상당한 아군을 대피시킨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핵소 고지'는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아카데미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3월에는 휴 잭맨의 새로운 울버린 시리즈 '로건'(감독 제임스 맨골드)이 개봉 예정이다. 17년 동안 9편의 작품에서 울버린을 연기한 휴 잭맨은 '로건'을 통해 마지막으로 울버린 역할을 맡는다.

 
▲ '분노의 질주8'부터 '원더우먼'·'가오갤2'·'트랜스포머5'까지 대작 열전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공각기공대: 고스트 인 더 쉘' 역시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만화가 원작인 '공각기공대'는 할리우드에서 처음으로 영화화 됐으며 스칼렛 요한슨이 '어벤져스' 시리즈 블랙 위도우가 아닌 새로운 액션 캐릭터를 어떤 모습으로 그릴지 기대되고 있다.
 
엠마 왓슨이 출연한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돈)도 3월 개봉한다. '미녀와 야수'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을 새롭게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으로 엠마 왓슨, 댄 스티븐스, 이완 맥그리거 등 배우들이 선보이는 싱크로율도 관전 포인트다.
 
4월에는 '분노의 질주' 여덟번째 시리즈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감독 F. 게리 그레이)가 개봉 예정이다. 故폴 워커가 빠진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샤를리즈 테론이 새롭게 합류했다. 세계적인 흥행과 인기를 얻은 '분노의 질주' 신작에서는 시리즈의 전매특허인 카체이싱 액션을 비롯한 압도적인 스케일을 기대하게 한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대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두번째 시리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감독 제임스 건)가 오는 5월 개봉한다. 스타로드의 혈통 이야기가 중심이 될 이번 영화에서는 커트 러셀이 스타로드의 아버지로 합류한다. 지난 시리즈 쿠키영상에 등장했던 베이비 그루트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새로운 슈퍼히어로 맨티스도 출연한다.
 
6월에는 DC의 야심작 '원더우먼'(감독 패티 젠키스)가 베일을 벗는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을 통해 데뷔한 원더우먼의 기원을 다룰 '원더우먼'에서는 갤 가돗과 크리스 파인 등이 호흡을 맞춘다.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 '트랜스 포머: 최후의 기사'(감독 마이클 베이)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시리즈가 이어지는 동안 감독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킨 마이클 베이가 어느 곳을 배경으로 어떤 로봇을 선보일지 기대를 집중시키고 있다.

 
▲ '스파이더맨'이 여는 하반기…'킹스맨'의 9월 귀환
 
톰 크루즈와 러셀 크로우가 출연하는 '미이라'(감독 알렉스 커츠만)는 오는 6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로 꼽히는 '미이라'가 10년 만에 리부트 된 버전으로 톰 크루즈와 '엣지 오브 투모로우', '미션 임파서블3' 알렉스 커츠만 감독의 세번째 만남이기도 하다.
 
하반기의 포문은 '스파이더맨: 홈 커밍'(감독 존 왓츠)가 연다. 이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통해 화려한 마블 데뷔를 알린 스파이더맨의 이야기를 담았다. 톰 홀랜드가 새로운 스파이더맨으로 분했으며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출연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의 철수 작전을 그린 '덩케르크'(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도 7월 개봉한다. '인터스텔라', '인셉션', '다크 나이트' 등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믿고 보는 배우 톰 하디의 만남 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이와 함께 '혹성탈출' 시리즈의 파이널인 '혹성탈출: 최후의 전쟁'도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명대사로 세계는 물론 한국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킹스맨'의 속편 '킹스맨: 더 골든 써클'(감독 매튜 본)은 9월 말 한국에서 개봉한다. 에그시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태런 에저튼이 주연을 맡았으며 '신사 중의 신사' 콜린 퍼스도 귀환해 반가움을 더한다.
 
'킹스맨: 더 골든 써클'은 10월 미국 개봉보다 한 주 일찍 한국 관객을 찾을 것으로 예정돼있다.

 
▲ 마블 VS DC, 11월 야심작 전쟁 (Feat. 스타워즈 피날레)
 
11월에는 마블과 DC의 작품들이 만난다. 먼저 마블의 '토르: 라그나로크'(감독 타이카 와이티티)는 '토르'의 세번째 시리즈로 토르와 동생 로키, 그리고 헐크의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다.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를 비롯해 톰 히들스턴,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한다.
 
DC의 '저스티스 리그'(감독 잭 스나이더)의 첫 편도 베일을 벗는다. 배트맨과 슈퍼맨은 물론 원더우먼, 아쿠아맨, 플래시, 사이보그 등 DC의 캐릭터들이 총 출동한다. '저스티스 리그'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부진을 딛고 DC의 저력을 발휘할 수 있을 지도 관건이다.
 
12월은 '스타워즈 에피소드8'(감독 라이언 존슨)이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이야기가 이어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레아공주' 캐리 피셔의 유작이 됐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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