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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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도핑 조작에 소트니코바도? 김연아 금메달 받을까

기사입력 2016.12.29 11:38 / 기사수정 2016.12.29 11:4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소치 올림픽을 포함한 다수의 국제대회에서 도핑 결과를 조작해왔다는 의혹을 받던 러시아가 처음으로 관련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소트니코바가 연루됐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반도핑기구 사무총장 대행인 안나 안체리오비치는 미국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 조작에 대해 인정했다. 다만 이는 스포츠계의 관행적인 음모였다며 러시아 정부의 주도적 개입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러시아가 조작 사실을 인정함에 따라 선수들에 대한 징계도 불가피해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소치올림픽에 출전했던 러시아 선수 28명에 대한 재조사를 시작했고, 러시아 언론은 이 명단에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소트니코바도 세계반도핑기구 보고서에 포함됐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이 언론은 소트니코바의 도핑 샘플이 훼손됐다고 보도했으나, 소트니코바는 소치에서 도핑 검사를 문제없이 통과한 바 있다. 그러나 IOC는 검사 통과 여부와 상관없이 조작 흔적만으로도 메달 박탈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소트니코바가 메달 박탈 징계를 받는다면 금메달은 은메달 수여자였던 김연아에게 수여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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