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13:19
사회

이경재 변호사 "최순실, 박근혜 대통령이나 안종범과 공모한 바 없다"

기사입력 2016.12.19 16:18 / 기사수정 2016.12.19 16:2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첫 재판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최 씨를 담당하는 이경재 변호사가 최순실의 혐의를 전면 부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이경재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서울법원종합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최순실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등 3명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 이후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이나 안종범과 공모한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이경재 변호사는 "피고인(최순실)과 안종범 수석, 대통령간의 3자 공모가 있었느냐는데 대해 공모가 없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여기에 대한 철저한 입증과 심리가 있기를 기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농담의 결정적 증거로 채택된 태블릿PC에 대해 법원 측의 감정이 필요하다"며 "검찰이 이 태블릿PC가 정호성 피고인에 대한 공소사실에만 있고 최순실에 대한 공소 사실은 없으니 최순실의 변호인이 이를 주장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로 이야기 하고 있으나 그렇지 않다. 이것은 최순실의 전체 범죄 사실에 관해서 양형에 지대한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경재 변호사는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바람직하지 않는 수사 방식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YTN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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