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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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즐라탄, 맹활약과 함께 맨유 3연승 이끌다

기사입력 2016.12.18 09:00 / 기사수정 2016.12.18 06:58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멀티골을 뽑아내며 맹활약한 끝에 팀의 리그 연승을 이끌었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로미치의 더 호손스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와의 맞대결에서 2-0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3연승을 기록했고,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토트넘 핫스퍼(승점 30)와 승점 동률을 이루며 박싱데이를 앞두고 상위권 진입에 가세했다. 

이날 이브라히모비치는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고,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번 경기 멀티골을 포함해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5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이브라히모비치는 체격 좋은 웨스트브로미치의 수비진을 상대로 밀리는 않는 모습을 보이며 최전방 원톱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초반부터 골을 뽑아냈다. 전반 5분, 제시 린가드의 크로스를 받은 이브라히모비치는 정확한 헤딩슛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선제골을 뽑아낸 이브라히모비치는 이후 후반 초반에 다시 골을 뽑아내며 멀티골을 신고했다. 후반 11분, 웨인 루니의 패스를 받은 이브라히모비치는 수비수를 제친 뒤에 슈팅을 시도했고, 이후 슈팅은 수비수의 몸에 맞고 굴절 됐지만 결국 골망을 흔들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진가는 수비에서도 나왔다. 웨스트브로미치는 많은 세트피스 기회를 얻으며 자신들의 강점인 높이를 이용해 골을 노렸지만 이브라히모비치의 높이가 가세한 수비를 뚫지 못했고, 결국 웨스트브로미치는 무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번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 이제 다음 경기부터 프리미어리그는 박싱데이에 진입한다. 일주일에 두 경기씩을 치르는 박싱데이이기에 선수들에게는 체력적으로 힘든 기간이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진입한 이브라히모비치가 체력적 부담을 극복하고 맹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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