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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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한석규·유연석·서현진, 이유있는 1위 '3색 닥터 본색'

기사입력 2016.11.19 08:3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유연석-서현진이 각기 다른 매력만점 ‘3색 닥터 본색’을 드러냈다.

한석규와 유연석, 서현진은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각각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 역과 까칠한 수재 의사 강동주 역, 열혈 노력파 여의사 윤서정 역으로 열연 중이다. 

●  한석규, ‘생명 우선주의형’ 닥터 

한석규는 극중 ‘환자 생명 우선주의형’ 의사 김사부(한석규)로 활약하고 있다. 김사부는 트리플보드 외과의답게 신속한 판단과 대담함, 타고난 수술 솜씨를 토대로 매회 예사롭지 않은 의술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하고 있는 상태.

김사부는 위급한 상황이면 정해진 절차보다는 환자의 치료를 우선시하는 것은 물론, 강동주(유연석)에게 “환자한테 필요한 의사가 되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원리원칙보다는 환자의 생명을 우위에 두는 확고한 소신을 드러내,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김사부는 카지노 주방에서 화재가 나자 망설임 없이 불길로 뛰어들어 신회장(주현)에게 ‘진짜 의사’라고 인정받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김사부는 베일에 싸인 의사로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사부가 거대 병원의 잘나가는 의사 부용주(한석규)에서 왜 돌담 병원의 김사부로 지내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킨다.
 
● 유연석,  ‘원리원칙주의자형’ 닥터 

유연석이 맡은 강동주(유연석)는 의대와 전문의를 수석으로 따냈을 만큼 뛰어난 실력의 수재의사다.

강동주는 돌담 병원으로 출근한 첫 날부터 응급실에서 개복하면서 치료를 강행하는 김사부와 윤서정(서현진)과 갈등을 빚을 만큼 윤리강령이나 정해진 절차를 우선순위로 두며, 김사부와는 정반대의 ‘원리원칙주의자형’ 면모를 드러냈다.

게다가 유연석은 “제가 되고 싶은 건 최고의 의사지, 좋은 의사가 아니거든요”라며 부조리함으로 물든 사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성공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상처를 내비쳐 안타까움과 공감을 동시에 전했다.
 
그러나 지난 4회에서 강동주는 자신에게 의사의 꿈을 심어줬던 부용주가 김사부임을 알게 된 상황이다. 이에 강동주가 그토록 찾던 부용주이자 김사부의 가르침대로 필요한 의사가 되고자 노력할지, 아니면 본래대로 최고의 의사가 되기 위한 욕망을 버리지 않을 지 주목된다.

● 서현진, ‘위기극복 중인 노력형’ 닥터

서현진은 윤서정 역을 통해 극 초반 환자가 위독해지자 동료들의 만류를 마다하고 출혈을 자신의 검지로 막을 만큼 절차보다는 눈앞의 환자를 살리는 데 온 힘과 열을 다하는 거대 병원 레지던트의 모습을 선보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윤서정은 연인 문선생(태인호)의 죽음 후 홀로 산행을 하다 손목을 다쳐, 의사로서 한차례 위기를 겪었다. 이어 5년 후 윤서정은 돌담 병원 김사부 밑에서 재활과 수련을 받으며 위기를 극복, 한층 성장해나갔다.
 
하지만 윤서정은 강동주와 재회하자 극심해진 트라우마로 결국 손목을 자해했고,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김사부의 자격박탈 선포로 인해 의사로서 또 한 번의 고비를 겪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서정은 김사부 몰래 응급실에 출입하는가 하면, 강동주에게 “우리 의사잖아. 그래봤자 의사지만, 그래도 의사라고. 잊지 말고 살라고”라는 말을 건네는 등 성공과 출세보다 의사로서의 본분을 상기시키는, 여전히 건재한 열정 닥터로서의 내면을 드러냈다. 특히 윤서정은 김사부로부터 의사로서 확신이 들기 전까지 오더리(병원 일을 돕는 도우미)를 하거나 아니면 병원을 떠나라고 제안을 받았다. 윤서정이 의사가 아닌 오더리로 돌담병원에 남을지 주목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낭만닥터김사부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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