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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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익 16득점' 삼성, KCC 꺾고 4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6.11.08 20:49 / 기사수정 2016.11.08 20:5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삼성 4연승, KCC 4연패.

서울 삼성은 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정규리그에서 86-72로 승리하며 4연승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연승과 연패의 양 팀이 만나 관심을 받았던 이날 경기에서 웃은 쪽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1~2쿼터부터 강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KCC를 시종일관 압도했다. 1~2쿼터 삼성은 마이클 크레익(11득점)과 문태영(10득점)을 앞세워 49-27로 앞선 채 마칠 수 있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완벽한 전력을 가용하지 못한 KCC는 슛 난조까지 겪으며 어려웠다. KCC는 1~2쿼터 29.4%(10/34)의 저조한 야투성공률을 기록하며 흔들렸다. 리오 라이온즈(8득점)와 에릭 와이즈(9득점)가 분전했지만, KCC는 역부족이었다.

3쿼터가 시작되자 KCC의 경기력은 살아났다. 라이온즈의 3점슛으로 공격의 물꼬를 튼 KCC는 와이즈 역시 2점슛을 성공시키며 뒤를 받쳤다. KCC는 3쿼터 8분 경 라이온즈가 공격 리바운드 이후 또다시 3점슛을 꽂아넣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삼성은 7분 경 문태영의 3점포로 상대 흐름을 끊었고, 라플리프의 골밑 공격과 함께 김태술의 득점력이 살아나며 도망갔다. 3쿼터 막바지 양 팀은 상대의 수비벽에 막혀 득점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삼성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김지후와 이동협이 득점을 성공시켜 75-51로 리드할 수 있었다.

4쿼터 KCC는 8분 경 라이온스가 골밑 득점과 함께 상대 파울까지 얻어내며 석 점짜리 플레이를 만들어내 상대를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와이즈의 득점과 김지후의 속공까지 터진 KCC는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6분 경 삼성은 김태술의 석 점포로 격차를 지켰다.

KCC는 4쿼터 막판 신명호와 최승욱의 연속 석점 포로 열네 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삼성은 KCC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로 경기를 매조졌다. 이날 삼성의 크레익은 16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문태영 역시 15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KBL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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