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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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 김수용 "유재석은 펠레의 저주? 제가 연락해야죠. 하하"

기사입력 2016.11.02 14:00 / 기사수정 2016.11.02 14:1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김수용이 유재석을 언급했다.

'수드래곤' 김수용이 '강제 자숙'을 끝낼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는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서 강수지, 김완선, 박수홍과 함께 '불타는 라스' 특집에 출연해 웃음 견인차 노릇을 톡톡히 했다. 담담하게 자신의 '웃픈' 경험담을 꺼내놓은 김수용은 노련한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라스’에서 유재석의 전화는 펠레의 저주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는 “유재석이 ‘형 웃기더라. 이제 섭외 올 것 같은데?’라며 매번 격려 전화를 해준다. 하지만 본의 아니게 강제 자숙했다. ‘톡쏘는 사이’ 끝나고는 안 왔다. (서운하지 않다.) 이번에는 잘 될 것 같다. 유재석의 전화는 펠레의 저주다”며 우스갯소리를 했다.  

이번에는 유재석에게 연락이 왔을까. 
 
김수용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유재석과) 동기여서 친하다. ‘해피투게더’에도 세 번 나갔는데 편하게 해주고 많이 웃어줬다"며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제가 먼저 (연락) 하려고 한다. '어제 녹화 잘했다', '방송 언제 나갈 거야'라고 먼저 할 것"이라며 재치있게 답했다.

김구라에게 의욕이 없다는 말을 듣기도 한 김수용은 이제 어두운 이미지를 벗고 적극적으로 방송 활동을 할 계획이다. '톡쏘는 사이, '라디오스타'의 상승세를 등에 업고 7일에는 tvN '예능인력소'의 게스트로 등장한다. 또 한 번 활약할 전망이다. 

김수용은 "며칠 전에 '예능인력소' 녹화를 마쳤다. 신인이나 유망주, 방송에서 안 보이는 사람을 데리고 하는 프로그램이다. 조세호가 날 데리고 나가는 콘셉트인데 취지가 매우 좋다. 예능에서 늘 보이는 얼굴이 아닌 새로운 사람을 투입하자고 해서 나온 프로그램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예능에 못 나왔던 사람들이나 중고 신인이 빛을 발하고 잘 되면 좋겠다. 고정 없이 띄엄띄엄 나오는 사람에게 좋다. 시청률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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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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