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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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1 MVP' 헥터 "시즌이 끝나지 않도록 투구했다"

기사입력 2016.10.10 21:38 / 기사수정 2016.10.10 21:4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시즌이 끝나지 않도록 최선의 투구를 했다."

KIA 타이거즈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등판한 헥터 노에시는 7이닝 2실점(1자책점)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호투를 펼친 헥터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다음은 헥터와의 일문일답이다.

-중요한 경기였다, 준비 과정은 어땠나
일단은 오늘 패배하면, 시즌이 끝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끝나지 않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던졌다.

-타구에 맞았다, 상태는 어떤가
타구에 맞자마자 숨이 막혔다. 그러나 타자 주자를 잡아야된다는 생각으로 1루 송구를 했다. 최대한 호흡을 가다듬기 위해 노력했다.

-적응에 어려움은 없었나
1회에는 날씨가 추워 몸이 덜 풀렸다. 그러나 2회부터 코너로 제구하려고 힘썼다.

-포스트시즌 첫 경험이나 느낌이 어떤가
우선은 2007년에 뉴욕 양키스에 있을 때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는데 엔트리에 빠졌었다. 한국 리그 첫 시즌이었는데 가을 무대를 밟아 기쁘다. 많이 응원을 해주셔 고마웠다.

-김선빈에게 한 마디 한다면
야구 선수이지만, 완벽할 수 없다. 실수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수 이전에 두 차례 호수비를 해줬다. 고마웠고, 실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타이어 교환권은 어떻게 할 것인가
내년 재계약하면 한국에 돌아와 타이어 교환권을 사용하겠다.

-포수 한승택과의 호흡은 어땠나
정규 시즌에서도 한승택 선수와 호흡을 많이 맞췄다. 인코스와 아웃코스 잘 잡아줬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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