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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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22승 두산, LG 잡고 93승으로 시즌 마감

기사입력 2016.10.08 20:00 / 기사수정 2016.10.08 20:1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간 16차전에서 11-1로 승리했다. 지난 4일 롯데전에서 시즌 92승 거두며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세운 두산은 이날 승리로 정규시즌을 93승 1무 50패로 마감했다. 반면 LG는 71승 2무 71패로 5할을 유지한 채 정규시즌을 마쳤다.

이날 두산은 투수들의 호투 속에 2회부터 6회까지 꾸준히 점수를 내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아나갔다. 2회 2사 후 민병헌과 허경민의 연속 안타, 정수빈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김재호의 2타점 적시타로 2-0으로 앞서나갔다.

3회초 선두타자 박건우의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연 두산은 오재일의 볼넷 뒤 김재환, 양의지의 연속 적시타로 두 점을 더했다.

4회초 선두타자 김재호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한 두산은 5회와 6회 각각 상대실책과 김재환의 적시타로 7-0으로 점수를 벌렸다.



LG는 6회말 정성훈의 안타와 상대 실책, 이병규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두산은 8회초 김재호가 안타를 뽑아낸 뒤 실책으로 2루를 밟으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박건우의 적시타와 오재일의 투런 홈런으로 10-1로 달아났다.

두산은 9회초 한 점을 더했고, 9회말을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막았다. 결국 이날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보우덴(3이닝)과 허준혁(⅔이닝)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2⅓이닝을 1실점(비자책)으로 막은 니퍼트는 시즌 22승 째를 거두면서 종전 리오스가 가지고 있던 한 시즌 외국인 최다승(22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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