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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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2016] 윤여정 "이재용 감독과 다음 작품? 당연히 OK"

기사입력 2016.10.08 12:12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최진실 기자] 윤여정이 이재용 감독과의 향후 재회에 대해 언급했다. 

8일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CGV센텀시티에서는 영화 '죽여주는 여자'(감독 이재용)의 GV가 진행됐다. 

이날 GV에는 배우 윤여정, 윤계상이 참석했다. 윤여정은 영화 후 변화에 대해 "우리가 다같이 색안경을 쓰게 되는데 그러지 말자고 하면서 소수자들에 대해 다시 한번 보는데 그런 것을 안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여정은 "영화 속 등장하는 안아주라는 트랜스젠더는 너무 똑똑하고 여러분처럼 아름다운 여자였다"며 "자기가 이 영화에 참여하면서 일본만 해도 그런 분들이 세일즈하시고 하던데 우리나라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술집에 나가 할 수 있는 것 밖에 없다더라. 그래서 우리가 색안경을 끼지 않도록 했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이재용 감독과 다음에도 함께 작품을 하겠냐는 질문에 "지금 제 나이에 누구라도 써주면 좋다"며 "제가 뭘 가리겠냐. 당연히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죽여주는 여자'는 가난한 노인들을 상대하며 먹고 사는 여자 소영(윤여정 분)이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고객들을 진짜 죽여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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