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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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2016] 김태리,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 수상

기사입력 2016.10.07 18:22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최진실 기자] 배우 김태리가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7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제25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신인여자연기상의 영예는 '아가씨'의 김태리가 차지했다. 신인여자연기상에는 김태리를 비롯해 '곡성'의 김환희, '검은 사제들'의 박소담, '스틸 플라워'의 정하담, '우리들'의 최수인이 후보로 올랐다. 

김태리는 "대학생 때 매년 이맘 때 쯤 부산에 항상 방문했는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고 기분이 좋다"며 "항상 과거를 미화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아가씨'를 할 때 준비 과정들과 촬영 현장에서의 제 기억들도 행복함과 그리움으로 치환되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분명히 그 안에 있었던 많은 고민들과 저 나름의 싸움들을 항상 붙들고 앞으로도 그렇게 걸어나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김태리는 "런던에서 홍보하고 계시는 감독님, 첫 눈에 반했던 민희 선배님, '아가씨'를 만든 스태프들, 관객분들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일영화상은 지난 1958년 국내 최초로 출범된 영화상으로 올해로 25회를 맞이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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