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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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가요계③] FNC의 SF9 VS 큐브의 펜타곤, 대형 신인 맞대결

기사입력 2016.10.03 07:10 / 기사수정 2016.10.02 19:28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대형 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나란히 신인 보이그룹을 출격시킬 계획을 밝히면서 10월 가요계에 흥미진진한 맞대결이 성사됐다.

먼저 오는 5일 데뷔하는 FNC의 SF9(에스에프나인)은 데뷔 앨범 '필링 센세이션(Feeling Sensation)'으로 대중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에스에프나인의 데뷔 타이틀곡 '팡파레'는 트랩 힙합과 일렉트로닉 요소가 섞인 타이트하면서도 화려한 곡으로, 트렌드와 세련미를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중독성과 독특함이 어우러진 화법과 9명의 멤버들이 펼치는 화려한 '칼군무'가 데뷔 타이틀곡의 주요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에스에프나인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d.o.b : Dance or Band'에서 밴드팀을 꺾고 데뷔 기회를 잡은 댄스팀 멤버 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태양, 휘영, 찬희로 구성되어 있다. 팀명인 SF9은 '센세이셔널 퍼스트 9'의 약자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아홉 소년들이 최고의 자리에 오르겠다는 각오가 담겼다.

9명의 멤버 모두 FNC의 신인 트레이닝 시스템인 '네오즈 스쿨'의 자체 콘텐츠로 먼저 팬들을 만났으며 멤버 찬희는 올초 큰 화제를 모았던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박선우 역을 맡아 대중에게도 익숙하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에스에프나인은 공식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팬미팅을 성료할만큼 이미 탄탄한 팬덤을 구축했다.

그동안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엔플라잉 등 보이밴드 육성에 주력해왔던 FNC가 내놓는 첫 댄스그룹인만큼 에스에프나인은 기존 FNC 밴드 음악에 존재했던 강렬하고 세련된 음악색을 유지하면서도 트렌디하고 영한 힙합 그룹의 색을 덧입혀 매력을 최대치로 발산할 예정이다.


이어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는 오는 10일, 보이그룹 펜타곤이 데뷔 앨범 '펜타곤(PENTAGON)'으로 출격한다. 펜타곤은 진호, 후이, 홍석, 이던, 신원, 여원, 키노, 우석 등 8명의 국내 멤버와 중국 출신의 옌안, 일본 출신의 유토 등 10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그룹이다. 그룹명 펜타곤에 맞게 10명의 멤버들은 아이돌이 갖춰야 할 다섯 가지 요소인 보컬과 랩, 댄스, 팀워크, 끼, 마인드를 제각기 갖춰 데뷔를 준비했다.

펜타곤의 데뷔 타이틀곡 '고릴라(Gorilla)'는 웅장하고 강렬한 비트와 남성미 넘치는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힙합 곡이다. 특히 보컬과 랩, 퍼포먼스로 중무장한 펜타곤 멤버들을 돋보이게 하는 곡으로도 손색 없을 만큼 에너지틱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펜타곤 역시 데뷔 전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펜타곤메이커'를 통해 먼저 얼굴을 알렸다. 프로그램을 통한 인지도는 물론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진호,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홍석 등을 중심으로 이미 데뷔 전부터 팬덤을 형성해왔다. 

앞서 큐브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아티스트로 자리한 비스트, 포미닛, 비투비, CLC처럼 펜타곤은 보컬과 퍼포먼스의 실력은 물론 큐브 댄스그룹 특유의 파워풀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국내 5대 기획사로 손꼽히는 FNC와 큐브가 5일 간격으로 '역대급' 신인 보이그룹을 출격시키는 건 이례적인 일이기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에스에프나인과 펜타곤의 맞대결에 집중되고 있다. 이미 데뷔 전부터 탄탄한 팬덤을 형성한 두 팀이 가요계에 새로운 지각변동을 가져올 수 있을지, 두 팀의 맞불 덕에 10월의 가요계는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이달의 가요계①] 박효신을 꺾는 박효신
[이달의 가요계②] 10月 시작은 '블랙핑크', 끝은 '트와이스'

am8191@xportsnews.com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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