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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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한 본부장 "이직했을 때 tvN의 유연한 분위기에 놀랐다"

기사입력 2016.09.28 15:2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이명한 본부장이 이직했을 때 tvN의 유연한 분위기에 놀랐다고 말했다.

tvN 개국 10주년 기자간담회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CJ E&M의 이덕재 미디어콘텐츠부문 대표, 이명한 tvN 본부장, 김석현 tvN 기획제작총괄 CP, 유성모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명한 본부장은 "tvN은 기존의 콘텐츠와 차별화되는 도전적인 시도를 했다는 것 자체로는 내부 평가는 박수를 받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그도 5년 전 KBS에서 tvN으로 이직했을 때 "유연하고, 실패하더라도 그것으로 교훈을 가진다면 인정하는 분위기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5년이 흐른 뒤에 저도 관리자가 돼서 채널을 이끌어가고 있는데 5년 전과 지금은 많이 달라져서 회사 안팎으로 기대치가 굉장히 높아졌고 절대적인 시청률도 많이 기록해야하는 부담이 훨씬 생긴 건 사실이다. 조직 자체가 관료화되고 그러면 우리 tvN이 지금까지 가졌던 덕목들과 조직문화가 훼손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스스로 경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개국 10주년을 맞은 tvN은 오는 10월 8일과 9일 이틀간 경기도 일산 킨텐스에서 'tvN 페스티벌'과 'tvN 10 어워즈'를 개최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CJ E&M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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