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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스피드레이싱 5R, 위상 드높인 사상 첫 '풀 코스' 경기 개최

기사입력 2016.09.27 11:04

김현수 기자


- F1과 같은 풀 코스 경기 진행, GT-300 한정우 우승

- 2016시즌 최종전 10월 30일 영암 KIC 개최, 불꽃 튀는 승부 예고


[엑스포츠뉴스(엑스토크) 영암, 김현수 기자]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2016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5라운드'가 24일과 25일 양일간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풀 코스, 1랩 5.615km)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5라운드는 F1이 열렸던 풀 코스에서 사상 처음으로 진행됐으며, 국제 대회인 아우디 R8 LMS컵(이하 LMS컵) 7, 8라운드와 함께 개최돼 대한민국 최대의 모터스포츠 축제로써 대회의 위상을 보여줬다.


대회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승용 부분 최고 클래스인 엔페라 GT-300 클래스에서 한정우가 스프린트 레이스 데뷔 첫 우승을 경험했다. 예선 3위로 결승에 임한 한정우는 침착한 주행으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3위를 차지한 이동호는 시즌 포인트 30점을 추가하면서 총 157점으로 2위인 배선환과 40점 차이로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사실상 이번 대회 시즌 챔피언을 확정했다. 


아울러 GT-300과 통합전으로 열린 BK 원메이커에서는 김현석이 시즌 2승째를 거두며 시즌 챔피언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29대가 참가하며 가장 많은 차량들이 혼주한 지가토 GT-200과 네오테크 GT-100 클래스는 통합전에서는 GT-200에서 김양호가 드디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전년도 투어링B 클래스(현 GT-100) 시즌 챔피언이었던 김양호는 이번 시즌에서 한 단계 클래스를 업그레이드 했지만 그동안 우승 신고를 못해 응원하던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시즌 종반이긴 하지만 내년 시즌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함께 열린 GT-100에서는 서범석이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유일의 SUV와 RV 차량들이 참가하는 스프린트 레이스인 엔페라 R300에서는 문은일이 시즌 2승째를 올리며 갈길 바쁜 이동호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떠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시즌 포인트 118점을 확보한 문은일은 122점의 이동호를 4점차로 턱 밑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시즌 최종전은 두 선수의 불꽃 튀는 경기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이번 5라운드에는 피트스톱 챌린지, 세발자전거 레이스, 야구게임 등의 이벤트를 운영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이번 5라운드는 네이버를 통해 주요 경기들이 생중계 됐으며, 다음달 15일 오전 11시 SBS스포츠에서 녹화 중계로 방송될 예정이다.

'2016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의 시즌 최종전은 이번 대회와 마찬가지로 내달 30일 전남 영암에 위치한 KIC(상설)에서 개최된다.

khs77@xportsnews.com/ 사진=넥센스피드레이싱 5R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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