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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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한국 女배구, AVC컵 1차전 중국에 0-3 패배

기사입력 2016.09.15 09:1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새 얼굴로 가득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 최강 중국을 상대로 쓰디쓴 보약을 삼켰다. 

김철용 감독이 이끈 여자배구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베트남 빈푹체육관에서 열린 2016 아시아 발리볼 컨페더레이션(AVC)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중국에 세트스코어 0-3(17-25, 14-25, 16-25)으로 패했다. 

애초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였다. 중국은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주역 2명이 합류했고 인천아시안게임과 그랑프리 등을 나서본 선수들로 구성됐다. 

반면 한국은 중고교와 프로팀의 유망주로 구성됐다. 여자배구 유망주를 조기에 국가대표 체제에 끌여들여 국제대회 경험을 쌓게하기 위함이었다.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많은 한국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중국에 맞섰다. 이영(GS칼텍스)이 팀 최다득점인 11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중학생 유망주 정호영(광주체중)도 3세트에 나서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고 2득점을 올리며 값진 경험을 했다. 올 시즌 프로무대를 밟는 유서연(흥국생명)도 공수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국을 맞아 완패를 당했으나 많은 배움을 얻은 대표팀은 15일 오후 카자흐스탄과 2차전을 통해 대회 첫 승을 노린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공동취재단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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