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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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최유라, 화려한 결혼식 없이 전통 따른 '결혼 잔치'

기사입력 2016.09.11 12:25 / 기사수정 2016.09.11 12:2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김민재와 최유라가 동료 배우들의 축하 속에 부부의 결실을 맺었다.

11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김민재와 최유라가 어제(10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예술원에서 '결혼 잔치'를 열고 부부로 거듭났다. 화려한 결혼식은 생략했지만, 가족과 지인들이 모여 부부로서 첫 걸음을 내디딘 두 사람을 축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김민재와 최유라는 지난해 방송된 KBS 2TV 금요드라마 '스파이'에서 연기자 선후배로 인연을 맺어,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지난 3월 열애 소식을 알린 이후 약 6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은 둘의 인연 외에도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신부 최유라의 고향인 제주에는 결혼식 후 3일간 잔치는 옛 풍습이 있어, 두 사람은 웨딩 예식 대신에 서울과 제주에서 가족과 지인들을 모신 잔치를 연 것.

이날 김민재, 최유라의 결혼 잔치에는 이창동, 원신연 감독을 비롯해 강신일, 고경표, 고창석, 류준열, 박성웅, 송새벽, 소지섭, 송중기, 이선균-전혜진 부부, 이희준-이혜정 부부, 이정현, 이창용, 임세미, 장소연, 정석원, 조달환, 조한철 등이 참석해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축복했다.

2000년 연극 ‘관광지대’로 데뷔한 김민재는 영화 '무뢰한', '베테랑', '뷰티 인사이드', 드라마 '쓰리데이즈', '스파이',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있는 연기로 주목받아 왔다. 또한, 최유라는 '응급남녀', '스파이'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한편, 김민재는 현재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군함도' 촬영에 임하고 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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