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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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김태우, 김경호 징크스 깨고 최종 우승 (종합)

기사입력 2016.09.10 19:4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김태우가 김경호 징크스를 깨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작곡가 임종수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이기찬&허 규&김신은 최진희의 '가져가'를 선곡, 화끈한 록 스테이지를 선보였다. 밴드 느낌이 물씬 나는 편곡이었다. 세 사람의 강렬한 에너지가 관객을 사로잡았다. 레미제라블 테마곡 아래  세 배우의 호흡이 빛난 무대였다.

이어 김소현&손준호 부부는 故 하수영의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사랑이 듬뿍 담긴 하모니로 스튜디오를 달달하게 녹였다. 촉촉한 감성이 고스란히 전달된 무대였다. 두 팀의 대결 결과 김소현&손준호가 408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다음 순서는 모두가 경계하던 김경호의 무대. 김경호는 나훈아의 '고향역'을 강렬한 록으로 재탄생시켰다. 가슴을 뻥 뚫리게 만드는 시원한 보컬과 깜짝 댄스에 관객은 환호했다. 록과 트로트의 환상적인 시너지는 결국 431점을 받았다. 



배다해는 남진의 '모르리'로 무대를 꾸몄다. 영혼이 맑아지는 듯한 배다해의 청아한 목소리가 무대를 감쌌다. 극강의 고음을 준비했다던 배다해의 말처럼 무대 말미 배다해는 엄청난 고음을 쏟아냈다. 배다해의 맑은 감성이 돋보인 무대였다.

레이지본은 조항조의 '남자라는 이유로'를 선곡, 유쾌한 편곡으로 무대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관객은 '남자'를 함께 연호하며 레이지본의 에너지 가득한 무대에 화답했다.

김태우는 태진아의 '옥경이'를 선곡, 소울풀한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색소폰 연주와 곡을 주고받으며 압도적인 흥겨움을 선사했다. 김태우의 진한 감성이 느껴지는 무대였다. 결국 김태우는 436점을 받으며 김경호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임도혁은 박윤경의 '부초'로 무대를 선보였다. 임도혁은 꾸미지 않은 담백한 노래로 승부했다. 임도혁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쓸쓸한 감성으로 무대를 지배했다. 임도혁의 절규에 배다해는 눈물을 흘렸다.

최종 결과 김태우가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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