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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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비밀' 최란, 김윤서 과거 듣고 오열…'애타는 모정'

기사입력 2016.09.06 11:20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여자의 비밀'의 최란이 김윤서를 향한 애타는 모정을 드러내며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 49회에서는 딸 채서린(김윤서 분), 즉 홍순복을 위한 굳은 결심으로 유회장(송기윤)의 집에 들어간 박복자(최란)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자나 깨나 딸의 안위를 걱정하는 어머니의 내리사랑이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앞서 서린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복자가 강지유(소이현)의 손에 이끌려 자신의 집에 나타나자 큰 충격을 받았다. 이어 그는 도우미로 일하게 된 엄마를 타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복자는 그러한 서린의 냉대보다 남편 유강우(오민석)는 물론 시댁식구 어느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외롭고 쓸쓸한 처지를 더욱 안타까워했다. 복자는 "순복아 다 그만 두자, 밤잠도 못자고 잘 먹지도 못하고 그러다 죽어버리면 어쩔 꺼냐"며 "몸 편한 것 보다 마음 편한 게 최고다. 다 그만두고 엄마랑 마음 편하게 살자"고 타일렀다.
    
하지만, 서린은 과거 자신이 사라졌을 당시를 떠올리며 자신이 순복이 아닌 서린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했고, 복자는 감당할 수 없는 아픔을 혼자 감내해야했던 서린을 끌어안고 오열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여자의 비밀'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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