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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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김슬기, '달빛궁궐' OST 참여…가야금부터 노래까지

기사입력 2016.09.06 08:3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영화 '달빛궁궐'(감독 김현주) 이하늬와 김슬기가 참여한 OST가 발매됐다. 

'달빛궁궐' 측은 영화 속 환상의 세계, 달빛세계를 더욱 풍부하게 완성해주는 음악이 담긴 OST를 발매했다. 

'달빛궁궐'의 전체 음악 작업은 일본에서 활동 중인 신예 이호성 음악감독이 맡아 진행했으며 오케스트라 녹음 작업 역시 일본의 빅터 스튜디오에서 진행하였다. 

빅터 스튜디오는 영국의 애비로드 스튜디오 설계로 유명한 샘 토요시마가 설계한 세계 최고의 시스템을 갖춘 곳으로 히사이시 조, 류이치 사카모토 등 거장 음악가들의 작업장으로 알려지면서 명품 스튜디오로 발돋움한 곳이다. 

이호성 음악 감독은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신비한 모험을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빠져들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 작업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빅터 스튜디오에서의 오케스트라 작업에 대한 의미와 효과를 밝혔다.
 
영화의 엔딩 타이틀 '우정의 사다리'는 매화부인 역의 이하늬가 직접 연주한 가야금 연주곡이다. 

특히 이하늬는 작곡된 음원 가이드 음악을 듣자마자 아름다운 멜로디에 반해 즉석에서 받은 가야금 연주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이하늬의 가야금 연주는 달빛세계에서의 신비한 모험을 마친 관객들에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잊혀지지 않는 깊은 여운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재미있는 가사와 중독적인 멜로디로 구성된 '옷 갈아입자'(변신송)는 다람이 역할의 김슬기가 직접 불렀다. 뮤지컬 '디셈버'와 MBC '복면가왕' 등을 통해 가창력을 인정받은 김슬기의 맑고 깨끗한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달빛궁궐'의 앞부분과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자격루의 노래'는 흥겨운 국악 멜로디와 생동감 넘치는 화면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아이들로 구성된 성미산 마을합창단과 현주리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성우 김서영이 맑고 고운 목소리로 함께 불렀고 국악인 조정희 씨의 힘찬 목소리도 영화 뒷부분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달빛궁궐' OST '변신송', '식사대접', '자격루의 노래'는 영화를 연출한 김현주 감독이 직접 작사했다.  우리나라 전통 규중칠우의 역할을 어린이들에게 알기 쉽게 소개하는 '변신송' 등 모든 노래의 가사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어 즐겁게 따라 부르는 멜로디와 함께 교육적인 의미도 더하고 있다. 

'달빛궁궐'은 오는 7일 개봉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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