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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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페' 웃음으로 하는 소통…페스티벌의 참 의미 되새기다

기사입력 2016.09.01 08:50 / 기사수정 2016.09.01 08:5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제 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이 '웃음'으로 관객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페스티벌의 참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지난 27일 부산 시민공원에서의 '코미디 오픈콘서트'와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 공개방송'을 시작으로 30일에 진행된 '코미디 스쿨어택', 'BICF 영상관' 관객과의 대화 등 '부코페'는 다양한 무료 콘텐츠들로 적극적인 웃음 전파에 나섰다.

먼저 부산시민공원을 찾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오픈콘서트'는 오후 7시 시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이 2시부터 돗자리를 펴고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부코페'의 홍보대사 홍인규의 사회로 활기차게 시작한 '코미디 오픈콘서트'에는 '제시카 아르핀', '비트파이터', '디노람파', '코미디 몬스터즈'가 함께했고 관객과 함께하는 참여형 무대가 이어져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어 진행된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 공개방송'에선 즉석 에레나 고민상담이 진행, 김준호와 김영철이 각각 김숙의 남자, 송은이의 남자로 출연, 함께 고민상담에 참여해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이 날 '코미디 오픈콘서트'와 '비밀보장 공개방송'엔 총 5천~6천여 명의 관객이 찾아와 부산시민공원을 가득 매워 현장의 열기는 더욱 후끈해졌다.

또한 30일엔 코미디언들이 서프라이즈로 학교를 찾아가 수능을 얼마 남기지 않은 고3 학생들을 포함해 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코미디 스쿨어택'이 진행돼 직접 찾아가는 웃음 서비스가 이어졌다.

이 날 김준호 집행위원장, 김대희 이사, 홍인규 홍보대사, 송은이 연출이 등장하자마자 학생들은 폭발적으로 환호했고 ‘제시카 아르핀’의 남편 찾기 공연이 시작되자 남편 후보로 김대희 이사와 용기 있는 학생이 무대로 올라와 호응을 얻어냈고 ‘제시카 아르핀’ 역시 한국어 대사들을 준비해 모두 즐기는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같은 날 진행된 'BICF 영상관'(~9.1,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선 '단편데이 김데이' 날을 맞아 영화 '오빠'의 주연배우 김대희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송은이의 사회로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에는 김대희와 중국 여배우 도도가 함께 출연해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영화의 제작 의도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영화 '오빠'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처럼 올해 '부코페'는 더욱 다채로워진 무료 콘텐츠들로 관객들과 직접 무대를 만들어가고 소통하며 함께할 때 더 즐거워지는 페스티벌의 진짜 의미를 전하고 있다. 이에 다채로운 공연으로 남은 3일 동안 더 큰 웃음으로 꽉 채울 '부코페'에 더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제 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해운대 센텀시티와 경성대학교를 중심으로 3일까지 진행되며 페스티벌의 모든 공연은 네이버 예약,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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