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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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기' 정일우, '하이킥' 살인미소의 귀환

기사입력 2016.08.27 10:08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정일우가 까칠남에 이어 미소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5회에서는 통제불능의 재벌 3세 강지운(정일우 분)이 자신의 성격을 개조시키기 위해 하늘집에서 동거 중인 동갑내기 소녀 은하원(박소담)에게 조금씩 빠져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운은 서로의 옆을 지켜온 친구 혜지(손나은)가 자신과 사촌 형제 사이인 현민(안재현)을 좋아하면서 계속 상처받는 모습에 화가 나 하원의 마음을 빼앗겠다고 선전포고한 상태.
 
하원이 현민의 가짜 약혼녀란 사실을 아직 모르는 지운은 혜지에게 매번 가슴을 후벼파는 표현으로 상처를 주는 현민을 도발하기 위해 하원을 이용하고자 했다. 거짓 사랑을 시작하려는 셈이었다. 

하지만 하원과 엮일 때마다 지운은 혼란스러움과 애틋함이 담긴 눈빛을 보여주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유를 알 수 없는 묘한 감정에 이끌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지운은 아버지 제사에 참석하라며 자신을 따라 하늘집 실내 수영장에 나타난 하원의 눈 위에 손을 가져다 대고 떨어지는 물방울을 쓸어내 주며 "내가 너 뺏는다고 한 거 진짜야"라고 말했다. 하원은 "쓸데 없이 잘생긴 놈. 괜히 사람 떨리게"라며 묘한 설렘을 느꼈다.
 
특히 지운은 현민 엄마와의 식사 후 체기를 느낀 하원이 홀로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고 안쓰러워 직접 그의 손을 따줬다. 

하원은 체기가 내려가자 트림을 시원하게 했고 뒤이어 배가 고파 꼬르륵 소리를 냈다. 둘은 웃음을 참지 못했고 서로 장난기 가득한 말을 주고받으며 한층 가까워졌다. 이후 둘은 편의점 데이트를 즐기면서도 웃음꽃을 피웠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하원이 잠이 들어 잠꼬대를 하는 모습을 보자 미소를 보였다. 그러다가도 하원이 편안히 잘 수 있게 자동차 의자 등받이를 젖혀줄 때 하원의 입에서 "보고 싶었어요 아빠"라는 소리가 나오자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신네기' 6회는 27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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