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미스 페레그린과…' 원작 낭독 참여…책 읽어주는 남자 변신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팀 버튼 감독의 미스터리 판타지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배우 여진구의 목소리로 원작도서를 읽어주는 스페셜 영상 '여진구 X 팀 버튼: 책 읽어주는 남자' 풀버전을 공개했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할아버지의 죽음의 단서를 쫓던 중 시간의 문을 통과한 제이크가 미스 페레그린과 그녀의 보호 아래 무한 반복되는 하루를 사는 특별한 능력의 아이들을 만나며 놀라운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판타지.

공개된 풀버전 영상은 사전 예고 영상 공개에 대한 폭발적인 호응에 보답하듯 예비 관객들이 기대했던 미스터리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유감없이 담아냈다.

영상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원작 소설 속 문구들을 읽어주는 여진구 특유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팀 버튼의 색깔이 가득한 영화 장면이 어우러져 시선을 끈다.

이상한 아이들과의 만남, 시간을 조정하는 미스 페레그린, 어둠의 세력 할로게스트와의 대결 등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은 영화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원작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여진구는 "촬영을 위해 어떻게 하면 더 어울리는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연구했다"며 팀 버튼 감독의 신작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과의 콜라보 참여 소감을 밝혔다.

"시간의 문 너머,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라는 여진구의 마지막 멘트가 남기는 짙은 여운과 함께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선사하는 상상력의 세계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져가고 있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9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