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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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홈런에도 덤덤' 김재환 "하루하루 행복한 요즘"

기사입력 2016.08.17 22:3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 청주, 나유리 기자] 15년만의 두산표 30홈런 타자는 '신성' 김재환(28)이었다.

김재환은 17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4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16일) 시즌 29호 홈런을 터트렸던 김재환은 4회초 카스티요를 상대로 우월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최근 5경기에서 홈런 5개를 몰아친 그는 시즌 30홈런 고지까지 밟았다. 

두산 소속 타자가 30홈런을 달성한 것은 2001년 우즈(34홈런) 이후 15년만이다. 구단 역사상 30홈런을 기록한 타자는 김재환까지 포함해 총 4명(우즈, 심정수, 김동주, 김재환)이고, 중복을 포함하면 7번째 기록이다. 

"매일 느낌이 달라지는 것 같지는 않다. 그저 잘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는 김재환은 30홈런을 달성한 것에 대해서 "과분하고 영광스러운 기록들이지만 의식하지는 않으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루하루 열심히 치고 넘기는게 행복하기에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시 각오를 다졌다.

※두산 소속 역대 30홈런 이상 기록 선수 
1998 우즈(OB) 42홈런
1999 우즈 34홈런
1999 심정수 31홈런
2000 우즈 39홈런
2000 김동주 31홈런
2001 우즈 34홈런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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