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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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신혜선·임수향, 사랑에 엇갈린 행보 '눈길'

기사입력 2016.08.07 09:3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아이가 다섯' 신혜선과 임수향의 대조적인 행보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아이가 다섯' 49회 시청률이 28.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23주 연속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훈(김상민 역), 신혜선(이연태) 커플은 행복함을 만끽하며 결혼을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는 반면 임수향(장진주), 안우연(김태민) 커플은 임수향의 갑작스런 이별선언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훈은 신혜선과의 결혼을 승낙 받기 정식으로 신혜선의 집을 찾았다. 예비처가 식구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장용(이신욱), 안재욱(이상태), 심형탁(이호태)은 번갈아 가며 성훈에게 술을 권하며 주사(酒邪) 테스트를 하였고 성훈은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진실함이 엿보이는 진지한 자세로 신혜선에 대한 무한 사랑을 내비쳐 신혜선의 가족들을 흡족하게 했다.

성훈과 신혜선 모두 양가 부모님의 사랑과 지지 속에 예비 사위, 며느리로 인정받으며 두 사람의 결혼은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반면, 박해미(상민모)의 냉대와 독설에 깊은 상처를 받은 임수향은 안우연에게 속내를 숨긴 채 "그냥 다 싫증났어"라고 말하며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

자신에 대한 임수향의 깊은 사랑을 알고 있는 안우연은 이별의 진짜 이유를 알고자 임수향에게 계속 연락을 취하지만, 임수향은 전화도 받지 않고 피하기만 할 뿐이었다. 이에 안우연은 임수향의 집 앞까지 찾아오지만 임수향을 만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

갑작스런 이별에 안우연은 며칠 동안 밥도 먹지 못할 만큼 힘겨워하고 그런 아들의 모습에 걱정이 된 박해미는 임수향에게 전화했다. 임수향이 옥상에서 박해미와 통화하는 내용을 우연히 들은 성병숙(장순애)은 박해미의 반대로 임수향이 이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를 안재욱에게 전했다.

방송 말미, 또다시 임수향의 집 앞을 찾은 안우연이 퇴근하는 안재욱을 만났고 안우연을 근처 포장마차로 데려 간 안재욱이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처제가 선생님이랑 왜 헤어지자고 한 것 같아요?"라고 물어 안우연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인지, 안우연은 이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해 박해미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임수향을 다시 붙잡을 수 있을 것인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또한, 성병숙을 통해 최정우(장민호)와 송옥숙(박옥순) 역시 박해미의 반대로 임수향이 안우연과 이별했음을 알게되어 크게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또 어떤 사건이 벌어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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