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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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측 "신두리 해안사구 촬영 사과, 뮤비 전체 편집"

기사입력 2016.08.07 00:3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우주소녀 측이 천연기념물인 충남 태안군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우주소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6일 공식 팬카페에 "신두리 해안사구에서의 촬영에 대해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글을 올렸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촬영에 앞서 뮤직비디오 제작사인 판타지랩이 사전에 허가증을 받은 것을 확인 해 문제의 소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뮤직비디오에서 전체 편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채널A는 한 걸그룹이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모래 언덕 진입을 금지한다'는 표지판과 관리사무소의 경고 방송을 무시하고 촬영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이 걸그룹은 우주소녀로 밝혀졌다.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는 2001년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됐다. 그간 예능, 드라마, 뮤직비디오 촬영이 진행된 바 있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입니다.

신두리 해안사구에서의 촬영에 대해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촬영에 앞서 뮤직비디오 제작사인 판타지랩이 사전에 허가증을 받은 것을 확인 하였고, 기존에도 다른 많은 영상물의 촬영이 진행되었던 곳이라 문제의 소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당일 촬영장에서 제재를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뮤비 촬영팀에 철수를 요청했으며
뮤직비디오에서도 전체 편집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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