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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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다 실점' 양현종, 삼성전 5⅓이닝 8실점

기사입력 2016.08.05 20:3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28)이 시즌 7승을 노려봤지만 불발됐다.

양현종은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30일 인천 SK전에서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펼쳤던 양현종은 이날 패전 위기에 놓였다.

제구가 말썽이었다. 1회말 선두 타자 배영섭의 안타로 1사 1루 위기에 놓인 양현종은 구자욱에게 볼넷을 내줬고, 최형우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2회에도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범타로 넘겼고, 3회말은2아웃을 잘 잡고 최형우와 발디리스의 연속 안타로 주자 1,2루. 이승엽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통타를 당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이 됐다. 

3회까지 4실점한 양현종은 4회에도 또 1점 내줬다. 1사 주자 1루에서 배영섭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주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이어 박해민의 희생 번트때 3루 주자가 득점을 올렸다. 

매 이닝 위기가 계속됐다. 양현종은 5회말 1아웃 이후 이승엽의 2루타, 최재원의 볼넷으로 1,2루 상황에서 이흥련을 상대로 병살타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5회까지의 투구수는 90개.

6회에도 마운드를 지킨 양현종은 김상수, 배영섭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박해민의 희생 번트로 주자 2,3루 상황에서 구자욱에게 초구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5⅓이닝 8실점(7자책).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실점을 기록한 양현종은 김명찬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물러났다.

NYR@xportsnews.com/사진 ⓒ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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