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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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성폭행 혐의 벗었다…22일만 사건 마무리(종합)

기사입력 2016.08.03 09:21 / 기사수정 2016.08.03 09:2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이진욱이 사건 22일만에 성폭행 혐의를 벗었다.

3일 이진욱 소속사 '씨앤코 이앤에스'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이진욱의 억울함을 믿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리며 이제 이진욱은 일상으로 돌아가 배우로서의 본업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번 경찰 수사를 통해 '진실은 거짓을 이긴다'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앞서 경찰 조사를 위해 출석한 이진욱이 "무고는 큰 죄"라던 것을 연상하게 했다.

앞서 이진욱은 여성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A씨는 지난달 12일 이진욱이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했다며 14일 이진욱을 고소했고, 이진욱은 무고죄로 A씨를 맞고소했다.

두 사람은 개인통신 기록, 상해진단서 등을 공개하며 치열한 진실 공방을 펼쳤다. 첨예한 대립각 끝에 이후 양 측은 경찰에 출석해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았고, 이후 A씨가 무고를 시인한 뒤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 또한 '거짓'으로 나오며 이진욱의 무혐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후 경찰은 A씨가 무고를 시인하긴 했지만 조사과정 중 진술번복을 사유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에서는 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대해 수서경찰서 측은 "경찰조사가 마무리된 두 사람 모두 이번주 내로 검찰로 송치될 예정이다. A씨는 불구속수사를 받게 되고, 이진욱 또한 '혐의 없음'으로 넘겨진다"고 전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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