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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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황제' 펠프스, 400m 계영 출전…4관왕 도전하나

기사입력 2016.08.02 16:41 / 기사수정 2016.08.02 16:4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400m 계영에 출전해 4관왕을 노린다.

미국 'USA투데이'는 2일(이하 한국시간) "펠프스와 케이티 레데키(19)가 각각 자유형 400m 계영 주자로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펠프스는 결승 주자로 출전할 예정이고, 레데키는 예선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로써 펠프스는 개인 접영 100m와 200m, 혼영 200m에 자유형 계영 400m까지 모두 4개 종목에 출전해 4관왕을 노린다. 400m 혼계영 영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릴 경우 5관왕 도전에 나설 수도 있다. 앞선 4번의 올림픽에서 총 22개의 메달(금 18개, 은 2개, 동 2개)을 땄던 펠프스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20개 돌파 기록에 도전한다.

앞서 펠프스는 16년 전인 지난 2000 시드니 올림픽에 처음으로 출전, 당시에는 노메달에 그쳤지만 4년 뒤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와 동메달 2개를 거머쥐었다. 이후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출전한 8종목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를 수확한 마크 스피츠의 단일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이후 국가대표에서 은퇴했으나, 2014년 4월 복귀했다. 펠프스는 지난해 9월 음주 및 과속운전으로 입건돼 미국수영연맹으로부터 6개월간 선수자격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지만 빠르게 기량을 회복해 자신의 다섯번째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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