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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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250' PD "자발적 의지로 언어 만들기 시작…놀라운 적응력"

기사입력 2016.08.01 11:24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바벨250' 7개국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바벨어를 만들기 시작한다.

1일 방송되는 tvN '바벨250' 4화에서는 남해 다랭이 마을 생활 4일차에 접어든 이들이 생활의 불편함과 서로에 대한 어색함을 극복하고 진보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매일 저녁 투표를 통해 다음 날의 리더를 선출하고, 멤버 일부가 노동을 나가 먹을 거리를 얻어오고 요리와 설거지를 하는 등 평화로운 방식으로 공동체 삶을 이어나간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 답답했지만 점차 소통하게 된다. 서로를 알아가며 굳이 말이 아니어도 소통하는 방법을 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또 매일 쌓여가는 바벨어로 상호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처음 만든 단어 '그래, TA'와 '미안해, Myan' 뒤를 잇는 다른 바벨어도 속속 탄생하는데, 이들의 자발적인 의지로 1인당 하루 7개씩의 단어들을 만들어내며 점점 소통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장신 커플, 이기우와 마테우스(브라질)의 브로맨스도 무르익는다. 4화에서 장어 잡이 노동이 끝난 후 마을 어르신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되는데, 이전보다 훨씬 수월해 보이는 소통과 통역으로 시청자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첫 날부터 변비로 고통 받던 타논(태국)에게도 희소식이 불어온다. 천린에게 특효약(?)을 처방 받은 후 큰 변화가 생기는 것.

연출을 맡은 이원형 PD는 "첫 날만해도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당황했던 이들이 이제는 알아서 척척 자신들의 일을 찾아 해나가고 있다, 노동도, 휴식도, 리더를 뽑는 일도, 글로벌 공통어를 만드는 일도 자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마치 이들만의 유토피아가 형성되고 있는 느낌이다. 이들의 놀라운 적응력을 보니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1일 오후 9시 40분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CJ E&M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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