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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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슈퍼레이스 '나이트 레이스', 인제의 밤 깨운 '배기음과 환호성'

기사입력 2016.08.01 10:13 / 기사수정 2016.08.05 14:04

김현수 기자
- SK ZIC 6000 정의철 독주 '우승', GT 클래스 '치열한 접전' 

- 8천 여명 관람객 '북새통', 팀 서포터즈 열띤 '응원'


[엑스포츠뉴스 인제, 김현수 기자]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나이트 레이스'가 30일 인제 스피디움(길이 3.905km)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나이트 레이스'는 8000여 명의 관중이 북새통을 이루며, 역대 나이트 레이스 사상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번 나이트 레이스에서 2016 시즌 5라운드를 진행한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 SK ZIC 클래스는 압도적인 출력과 함께 화려한 조명으로 관람객에게 짜릿한 레이싱을 선보였다. 


SK ZIC6000 클래스 5라운드는 엑스타레이싱의 정의철을 위한 독무대였다. 전날 예선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한 정의철은 오프닝 랩부터 대열의 리더로 나선 후 단 한 차례의 접전을 허락하지 않는 완벽한 주행으로 25랩을 43분20초519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나이트 레이스 2연속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이어 김동은(팀코리아익스프레스)과 김재현(이엔엠모터스포츠)이 데뷔 시즌 첫 포디움 피니시를 달성했다. 또한 나머지 순위권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져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경기 초반부터 제일제당레이싱의 오일기가 추월쇼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후반부 3위까지 올라온 오일기가 시즌 첫 포디움을 달성할 것 같은 순간 김재현이 드라마틱한 반전을 일으키며 마지막 랩에서 조항우와 오일기를 추월하며, 포디움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조항우, 이데 유지, 황진우, 김진표, 윤승용(투케이바디), 팀 베르그마이스터가 5~10위로 포인트 피니시를 거뒀다. 


아울러 SK ZIC 6000 클래스에 앞서 펼쳐진 GT 클래스에서는 쏠라이트 인디고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국내 GT 명문 팀들이 총 출동하고 있는 GT1 클래스에서 개막전은 쉐보레레이싱에게, 2라운드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에게 정상을 내준 쏠라이트인디고는 그간 침묵을 깨고 최명길과 서주원이 각각 1위,2위를 차지하며 완벽한 설욕전에 성공했다.


결선 2그리드에서 출발해 오프닝 랩부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최명길은 단 한 차례의 추월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장악했다. GT2클래스는 서승범(현대레이싱)이 폴 투 피니시를 거뒀고, 김병현(드림레이서)과 박종근(이레인)이 2, 3위를 차지했다. GT3에서는 클럽쉐비레이싱의 김태호가, GT4는 투케이바디의 정승철이 포디움 정상에 올라 기쁨을 만끽했다.
 
이 외에도 상위 클래스 못지 않게 치열한 레이싱을 선보인 쉘 힐릭스 1600과 V720 클래스에서는 다이노케이의 김성현과 닉스의 정지원(크루즈 부문), 에스12모터스팀의 이중훈(엑센트 부문)이 1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나이트 레이스는 팀코리아익스프레스, 제일제당레이싱, 이엔엠모터스포트의 서포터즈가 서킷을 방문하며,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응원 문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팀106 류시원의 감독 팬클럽까지 응원 열기에 합세해 그 어느 때보다도 열띤 관람석 분위기를 조성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K ZIC 6000 클래스 6라운드는 오는 21일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hs77@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김한준, 박지영 기자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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