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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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후무 콘텐츠 '통 메모리즈', 어떻게 호평 이끌어냈나

기사입력 2016.07.26 16:09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모바일 무비 '통 메모리즈'가 유료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오픈 3일만에 100만 뷰를 돌파했다. 모바일 무비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웰메이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통 메모리즈'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액션쾌감, 대리만족
 
학원물의 조상이라 불리던 만화책 ‘상남2인조’, ‘크로우즈 제로’를 보고 로망을 키웠던 사람부터 웹툰 ‘통’을 보고 마치 이정우가 된 듯 대리만족을 느꼈던 사람들은 '통 메모리즈'를 보고 한 순간에 매료됐을 것이다.
 
강렬한 눈빛이 오가고, 빠른 스피드의 주먹과 발차기로 시작되는 거친 상남자들의 세계와 학년에서 학교로 그리고 부산 통이 되기까지 보여주는 그들의 남자다운 모습들이 '통 메모리즈'의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웹툰 찢고나온 실사판 캐릭터
 
4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웹툰 ‘통’의 프리퀄로 탄생한 '통 메모리즈'는 유독 등장인물들이 웹툰을 찢고 나온 듯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 원작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시니컬하지만 강한 아우라를 풍기는 이정우 역의 이학주부터 그의 옆을 든든하고 묵직하게 지키며 존재감을 발휘하는 권두현 역의 허지원, 날카로운 인상을 지녔지만 쿨내 진동하는 상남자 박정태 역의 권혁범 외에도 후반으로 갈 수록 등장할 많은 인물이 딱 떨어지는 분위기와 비주얼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쫀쫀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명연기
 
'통 메모리즈'가 남자들의 세계를 다뤘다고 해서 남자시청자들에게만 인기가 있을 것이라는 편협한 생각은 금물이다. 무기가 동원되고 잔인한 폭력성이 부각된 여느 학원물과는 달리 맨주먹으로 통을 놓고 겨루는 순수한 싸움, 상대에게 졌지만 쿨하게 인정하며 친구가 되는 남자들의 모습이 새롭게 다가온다는 반응이다.
 
더구나 매회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다음화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를 한껏 끌어올릴 뿐 아니라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 실감나는 액션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배우들의 연기는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영화라고 해도 손색없는 영상미
 
모바일 무비라고 칭하는 이유가 있다. 빠른 호흡으로 박진감 넘치면서도 화려한 액션을 감각적으로 담은 영상미가 영화를 방불케 할 뿐만 아니라 갱스터 힙합 느낌이 나는 강한 비트의 BGM이 귀까지 만족 시키며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이렇게 다양한 매력포인트로 단 3일 만에 100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모바일 무비 '통 메모리즈'는 SK 브로드밴드 모바일 동영상 앱 oksusu(옥수수)와 카카오 앱인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싸이더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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