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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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사라진 심은우, 지현우·김아중 계획이었다 (종합)

기사입력 2016.07.21 23:04 / 기사수정 2016.07.21 23:1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원티드' 사라진 심은우, 지현우와 김아중의 계획이었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 10회에서는 방송에 출연한 BJ 이지은(심은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국 옥상에서 누군가 떨어졌다. 죽은 사람은 이지은 엄마였다. 박영식(지현준)은 이지은이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고 말했지만, 차승인(지현우)은 이지은 엄마가 보였던 태도를 떠올렸다. 딸이 없어져도 찾지 않았던 엄마였다. 차승인은 이지은 엄마가 자살하지 않았을 거라고 추측했다. 

이지은을 쇼에 출연시키라는 7번째 미션을 받은 정혜인(김아중). 나수현(이재균)은 미션과 함께 이지은 가족사진을 보냈다. 이에 대해 오미옥(김선영)은 이지은은 아버지 때문에 이 일에 엮이게 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오미옥은 "범인은 나재현 실종 수사를 중단시킨 이유를 찾는 거였을 거다. 그런데 청장은 자살했고, 모방범죄가 일어났다. 방송이 위기에 처한 거다. 이지은을 출연시키는 건 계획에 없었을 거다. 핵심에 빨리 접근하려고 계획을 수정한 것 같다"라며 이지은에 대해서 더 많은 걸 알아낼 수 있다면, 범인을 앞질러갈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이지은은 나수현에 대해 말하는 정혜인에게 "전 그 사람 믿어요. 정혜인 씨도 경찰도 7년 전에 하지 못했던 일 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 사람 말이 맞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에 정혜인은 "그러니까 말해요. 도대체 뭘 원하는 건지"라고 하자 이지은은 쇼에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인은 이지은에게 자신의 삶을 고백하며 이지은에게 말을 이끌어내려 했다. 그제서야 이지은은 "아빠한테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얘기한 날이 있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날 아빠 친구란 사람이 찾아와 이지은을 이용해 아빠를 협박했다. 그리고 다음날 아빠는 죽었다.

이를 들은 정혜인이 "그럼 엄마, 아빠가 널 지키지 못해서 그런 거냐"라고 묻자 이지은은 "우리 아빤 날 구하려고 그런 거다. 자기가 죽어야 끝난다고 생각했으니까. 아이를 지키지 못한 건 당신이죠"라고 밝혔다. 대화를 차단하려는 이지은의 의도였다. 이에 대해 오미옥은 투신자살한 사람이 이지은 엄마라고 말해주며 "혜인 씨가 필요한 타이밍에 이지은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충격을 줄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장진웅(이승준)은 신동욱(엄태웅)에게 투신자살한 사람을 말해주었고, 신동욱은 쇼에 방청객을 출연시켰다. 방청객 질문부터 받고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지켜보던 연우신(박효주)은 "이지은은 공범이다. 이지은을 자극하는 건 범인을 자극하는 거나 마찬가지다"라고 반발했지만, 신동욱은 그럼 나가라고 소리질렀다.

한 방청객은 투신자살 사진을 보여주겠다고 일어났지만, 그때 정전이 일어났다. 그리고 이지은은 없어졌다. 정혜인은 현장을 떠나지 못한다는 박영식에게 "지금 내 아이 위치를 유일하게 알고 있는 이지은이 사라졌다고"라고 분노하며 현장을 떠났다. 정혜인이 도착한 곳엔 차승인이 있었다. 그리고 이지은도 있었다.

한편 나수현은 입원 중인 박보연(전효성)을 몰래 찾아가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차승인에게 쪽지를 전해달라고 쪽지를 주었다. 또한 차승인, 이영관은 이지은 집에 찾아가 증거를 찾았다. SG그룹이 적혀 있는 수첩이 나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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