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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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범인 팬클럽·모방 범죄·연이은 죽음…'대혼란' (종합)

기사입력 2016.07.20 23:08 / 기사수정 2016.07.20 23:3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원티드' 방송의 여파가 심상치 않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 9회에서는 납치당한 박보연(전효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승인(지현우), 이영관(신재하), 오미옥(김선영)이 방송국에 도착했을 때 총성이 들렸다. 송정호(박해준) 사무실에 들어가니, 경찰청장 이태균(최홍일)이 쓰러져 있었다. 비리, 혼외자를 폭로당한 이태균은 자살했다.

그런 가운데 연우신(박효주)은 딸을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다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다. 아이들은 일명 '원티드'놀이를 하고 있었다. 역할극을 하고, 피해자 역할을 한 아이는 손을 뒤로 한채 묶여 있었다. 방송에 나온 그대로였다.

또한 방송국 '원티드' 현수막엔 '죄를 지은 사람이 왜 벌을 받지 않지?'라는 말이 적혀 있었다. 나수현(이재균) 팬클럽 소행이었다. 이에 대해 박보연(전효성)은 "팬클럽은 폐쇄적 사회악을 사적으로 응징한다면서 일을 벌이고, 손모양을 하고 인증샷을 찍어올린다"고 밝혔다.

모방 범죄도 일어났다. 하동민(손종학) 변호사가 타깃이었다. 차승인, 이영관은 변호사를 구하고 납치범 두 명을 체포했지만, 납치범들은 나수현을 '주군'이라고 부르며 뻔뻔하게 말했다. 차승인은 이들이 너무 쉽게 잡힌 점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배후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들은 경찰을 잡아두려고 일부러 잡힌 것이었다.

또 다른 누군가가 박보연을 납치한 것. 납치범은 박보연을 땅 속 관에 묻고 흙으로 덮었다. 박보연을 기다리던 방송팀에게 '이 여자가 죽느냐 하동민이 죽느냐 선택해'란 문자가 왔다. 그 번호로 전화를 걸자 박보연은 살려달라고 오열했다.



방송팀은 불법 임상실험 의사 하동민이 '원티드'에 재출연한다고 예고했다. 또한 박보연을 시간 내에 찾지 못할 시 하동민처럼 보이는 시체를 예고편에 내보내기로 계획했다. 방송을 보던 나수현은 누군가의 전화를 받았다.

정혜인(김아중)은 판사를 찾아가 하동민을 내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정혜인은 곧 퇴임하고 변호사 개업 예정이라는 판사에게 SG그룹 법무팀 수장 자리가 공석이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판사는 "내 감정이나 어떤 명분으로 판단하는 사람이 아니다. 원칙과 법적 근거에서 판단하는 거지"라고 거절했다. 그 시각 하동민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방송 진행하는 동안은 내가 여기 있는 게 안전하겠다"라며 "차라리 정혜인한테 말해주고 범인 빨리 찾게 하는 편이 낫지 않겠어요"라고 말했다.

차승인, 이영관은 오피스텔에 있던 고대어를 통해 범인을 추적했다. 회사원이었다. 회사원은 부인했지만, 차승인은 회사원 구두에 묻은 흙을 발견하고 회사원을 체포했다. 차승인의 생각은 적중했다. 남자의 네비게이션엔 박보연을 납치한 장소가 찍혀 있었다. 정혜인은 입원한 박보연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이지은을 '원티드'에 출연시키라는 7번째 미션이 도착했다. 이에 급히 차를 타고 이동하던 정혜인. 그때 누군가가 옥상에서 떨어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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