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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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정상훈 "촬영장에서도 '양꼬치 칭따오'로 불려" (무비토크)

기사입력 2016.07.18 21:40 / 기사수정 2016.07.18 21:4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정상훈이 '덕혜옹주' 촬영장에서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18일 오후 9시 네이버에서 생중계된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 무비토크 라이브에는 배우 손예진, 박해일, 정상훈이 출연했다.

'덕혜옹주'에서 김장한(박해일 분)의 동료 독립운동가 복동 역을 맡은 정상훈은 '촬영 현장에서 사람들이 나를 배우로 알아차리지 못한 적이 있다'라는 O·X 질문에 'O'를 들었다.

정상훈은 "복장이 남루해서 그랬나? 얼굴은 연예인 얼굴 아닌가요?"라고 웃으며 너스레를 떤 뒤 클로즈업 된 카메라에 능청스럽게 '연예인 표정'을 지어보여 웃음을 전했다.

이어 정상훈은 "영화 촬영장에 가서 집중하려고 그랬는데, 이쪽저쪽에서 중국말 하시는 분들이 있더라. 언제부턴가 제 이름이'양꼬치'가 되서, '양꼬치' 아니면 '칭따오'를 하셔서 저도 안돌아볼수가 없었다. 그래서 촬영에 집중하려고 밖에 안 나가고,오로지 촬영장 안에서만 박선비(박해일)와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다. 8월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네이버 무비토크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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