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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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마' 산산조각난 장혁, 박소담에 도움 청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6.07.05 23:06 / 기사수정 2016.07.05 23:1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뷰티풀 마인드' 장혁이 산산조각났다.

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6회에서는 해임 당한 이영오(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재(박세영)는 모두의 앞에서 이영오가 사이코패스임을 밝히며 "곁에서 아주 오랫동안 관찰해온 주치의 소견이다"라고 밝혔다. 과거 김민재는 이건명(허준호)의 기사를 통해 이영오의 진료기록을 보게 된 것. 이영오는 현성병원 살인 사건 용의자로 긴급 체포됐고, 김민재는 교수로 임용됐다.

그 시각 강철민의 주치의가 채순호(이재룡)였단 사실을 안 현석주(윤현민)는 채순호를 찾아가 따졌지만, 채순호는 현석주를 협박했다. 또한 현석주는 김윤경(심이영)을 찾아가 "지안이, 우리 연구랑 관계 있니"라고 물었다. 이에 김윤경은 "뭐라도 했어야 했다. 지안이 이식 대기자 1순위로 올려준다고 약속했어"라며 "나 아니야. 나 그냥 지안이 엄마로 살았을 뿐이야"라며 울며 뛰쳐나갔다.

체포당한 이영오는 거짓말탐지기 앞에서 진술을 계속 번복했다. 이에 노승찬(공형진)이 분노하자 이영오는 "나한테 원한 모습이 이런 거 아니었냐"라고 물으며 "나 같은 괴물이 아니어서 당신들은 느낄 수 있다. 나 아닌 타인의 감정이 어떤지 한 번 해보세요"라며 자신의 몸에 상처를 냈다.

이어 이영오는 "말해봐요. 내 아픔이 전해지나요. 난 그런 거짓말을 하지 않을 뿐입니다.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라고 반복했다. 이후 김윤경은 자수했고, 이영오는 풀려났다. 하지만 강현준(오정세)은 이영오를 해임하려 했다.



병원으로 돌아온 이영오는 제일 먼저 김민재를 찾았다. 이영오는 "언제부터였어. 왜 말하지 않았어"라고 물었지만, 김민재는 "내가 묻고 싶었던 말이야. 날 이용한 건 네가 먼저야. 넌 남들처럼 보이기 위해서 내가 필요했지. 나도 그래"라고 밝혔다.

이에 이영오는 "아니야. 김민재는 나한테 거짓말을 한 적이 없어. 단 한 번도. 김민재는 날 사랑했어"라며 믿지 못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자신의 바디시그널을 읊어주며 "사랑, 그런 바디시그널은 어떤 표정이냐. 그 모두이면서 어떤 것도 아닌 그게 사랑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는 "넌 절대 읽을 수 없겠지. 배운 적이 없으니까. 아마 앞으로도. 그래서 난 이 병원에서 널 속이는 일이 제일 쉬웠어. 괜찮지. 이 선생은 이런 일로 아프지 않잖아"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영오는 김민재의 목을 조르며 "노력했어. 최선을 다해서. 김민재한테 만큼은 최선을 다했어"라고 했지만, 김민재는 "흉내를 냈겠지. 최선을 다해서"라고 응수했다.

이후 병원에 환자가 한 명 실려왔다. 환자 보호자는 연명치료는 받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지만, 환자의 바디시그널을 읽은 이영오는 치료를 강행했다. 이영오의 결단은 결국 환자 보호자가 환자의 숨을 끊게 만들었다. 이에 이건명은 이영오를 해임한다고 밝히며 다가가 말했다. "이제 알겠니? 내가 왜 너같은 괴물이 의사가 되지 말라고 했는지"라고.

자신이 해오던 모든 게 의미 없어진 이영오는 정처없이 거리를 헤맸다. 그때 계진성(박소담)이 나타나 "괜찮아요? 아무 일 아니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오는 "도와줘. 제발"이라며 계진성에게 몸을 기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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