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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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열리는 이적시장, 빅네임 공격수가 움직인다

기사입력 2016.06.30 16:5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곧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다. 그동안 물밑에서 추진해오던 협상이 공식화 돼 움직이게 된다. 

공격수들의 이동은 매년 여름 뜨거운 감자다. 지난해 이맘 때는 새로운 얼굴의 공격수들이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행선지를 찾아 돌아다녔다. 루시아노 비에토(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로베르토 피르미누(리버풀) 등이 주인공이었다. 

올해는 굵직굵직한 인물들이 이적시장에 나왔다. 빅클럽으로 유니폼을 바꿔입을 정도의 파괴력을 안긴다. 우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행선지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부터 지금까지 지속되는 이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력하게 얽힌지도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나간 가운데 달력도 7월로 넘어가기에 머지않아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유의 메디컬테스트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하며 다음주 내로 맨유행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브라히모비치만큼 이적이 당연한 이는 알바로 모라타(레알마드리드)다. 유벤투스서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한 모라타는 지난 22일 바이백 조항(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원소속팀이 재영입할 수 있는 조항)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하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은 모라타를 다음 시즌 활용할 생각이 없다. 이적시장에서 큰 관심을 불러모으는 모라타를 통해 전력 보강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일 스페인 언론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모라타를 통해 첼시의 에당 아자르와 스왑딜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모라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레알 마드리드가 주판알을 어떻게 튕기느냐에 따라 행선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와 재계약을 거부한 곤살로 이과인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세리에A 사상 최다골(36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오른 이과인은 코파아메리카가 끝나자마자 나폴리와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적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오면서 최전방 공격수가 급한 팀들이 입맛을 다시고 있다. 아스널과 아틀레티코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점쳐진다. 

이밖에도 피에르 오바메양(도르트문트), 에딘손 카바니(파리생제르망), 케빈 가메이로(세비야) 등 빅클럽의 핵심 공격수들도 심심찮게 이적설이 돌면서 올 여름 공격수 연쇄이동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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