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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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배틀부터 샤샤샤까지…AOMG, 'SNL7' 불태웠다 (종합)

기사입력 2016.06.11 23:20 / 기사수정 2016.06.11 23:2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모든 것을 내려놓은 AOMG의 불타는 토요일밤이었다. 

11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7'에는 AOMG 박재범, 쌈디, 그레이, 로꼬 등이 오스트로 출연했다. 

박재범, 쌈디, 그레이, 로꼬는 생방송 무대와 VCR을 통해 아낌없이 끼 발산에 나섰다. 이들은 오프닝 무대부터 개별 공연으로 클럽을 방불케했다. 

우선 '쇼미더머니'에서는 박재범, 쌈디, 로꼬가 'SNL 코리아7' 크루들과 랩배틀에 나섰다. 로꼬는 장문복으로 분장한 이세영과 랩대결을 펼쳤지만 정확한 딕션으로 혹평을 받았다. 박재범은 UV로 돌아간 유세윤과 랩배틀에 참여했다. '이태원 프리덤'을 부른 유세윤을 박재범은 이기지 못했다. 버벌진트로 분장한 정성호는 판정을 번복하기도 했으나 다시 번복해 박재범은 탈락했다. 쌈디는 MC동엽을 맞이해 그의 장난스러운 랩에 참패 하고 말았다. 

크루에서 호스트로 금의환향한 박재범은 '속마음 래퍼'를 통해 유쾌한 래핑을 선사했다. 전직 크루다웠다. 그레이 또한 '나만 불편해'에서 랩을 하며 방청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랩 외에도 이들의 매력발산은 이어졌다. '3분 썸남'에서 AOMG는 쉼없이 변신했다. 쌈디는 츤데레남으로 변신해 여심을 설레게하는 사투리 연기를 보였고, 그레이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놀이로 반전매력을 선사했다. 박재범은 남진으로 분장하기도 했으며, 로꼬는 펫에 이어 푸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나의 소녀시대'를 패러디한 콩트에서 쌈디는 트와이스의 'CHEER UP' 사나 파트인 '샤샤샤'를 두 번이나 선보이며 여성 방청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그는 안영미와 뽀뽀까지 선보였다. 
 


글로벌 위켄드 와이에는 박재범, 쌈디, 로꼬가 쌍문동 어머니 3인방으로 분장했다. 박재범은 덕선엄마, 쌈디는 진주엄마, 로꼬는 치타여사가 된 것. 쌈디와 로꼬는 "물고기도 씨알 굵은 거로 잡아야 한다. 씨가 중요하다" 등의 대사를 능청스럽게 치며 아슬아슬한 아줌마들의 토크를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특히 쌈디는 '양꼬치엔칭따오' 정상훈의 지원사격 아래 양갈비엔칭따오로 깜짝 변신, 그를 따라 가짜 중국어를 능숙하게 해냈다. 

한편 'SNL 코리아7'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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