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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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RNG, 폭풍같은 공격 몰아치며 리매치 1세트 승리

기사입력 2016.05.13 15:43 / 기사수정 2016.05.13 15:45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중국, 상하이)박상진 기자] SKT의 투지도 강했지만 RNG는 그 이상이었다. MSI 결선 토너먼트에서 다시 만난 두 팀중 RNG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3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6(이하 MSI) 4강 1경기에서 RNG가 빠른 타워 압박에 이어 폭풍같은 공격을 보이며 1세트에서 SKT를 격파했다.

MSI  그룹 스테이지에서 1대 1 성적을 거둔 두 팀은 MSI 4강 결선 토너먼트에서 다전제로 다시 대결했다. SKT T1은 이 경기에서 '페이커' 이상혁이 피즈를, '울프' 이재완이 서라카를 꺼내들며 전략의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10분 RNG가 탑 라인에서 '듀크' 이호성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올렸다.

SKT 역시 미드에서 강한 압박을 시도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바텀에서는 계속 RNG가 앞서나가며 SKT에게는 힘든 경기가 진행되며 결국 SKT는 RNG에 탑 1차 타워를 허용했다. 16분 '페이커' 이상혁이 상대 미드 '샤오후를'를 잡아냈지만, 이상혁 역시 잡히며 아쉬운 순간이 연출됐다.

20분 탑 라인에서 SKT T1은 '루퍼' 장형석을 잡아냈지만, 이 과정에서 많은 자원들 투입한 나머지 바텀 1차 타워를 내주고 말았다. 24분 SKT는 탑 라인에서 '루퍼' 장형석을 잡는 과정에서 2데스를 당하며 결정적인 치명타를 입으며 경기를 내주는 듯 했다.

그러나 27분 SKT T1은 교전을 통해 '마타' 조세형와 '루퍼' 장형석을 잡아냈다. 글로벌 골드는 여전히 지고 있지만, 기세를 다시 살리는 교전이었다. 이 교전으로 RNG 역시 앞서나가는 입장에서 추격당하는 입장이 됐지만, 드래곤 4중첩을 기록하며 마지막 한 번을 노리게 됐다. 

34분 바론 근처에서 두 팀의 신경전은 다시 시작됐다. 그러나 RNG가 바론 사냥에 성공하며 이후 달려들던 SKT에 3킬을 기록했다. 바론 근처 SKT T1의 시야가 없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승기를 잡은 RNG는 SKT T1 본진 타워를 하나 하나 파괴하며 압박을 시작했고, 결국 넥서스를 파괴하며 MSI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게임즈 MSI 공식 플리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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