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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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옥자', 서울서 촬영 시작…틸타 스윈튼·제이크 질렌할 등 출연

기사입력 2016.04.25 07:50 / 기사수정 2016.05.09 20:1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가 22일 서울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넷플릭스(Netflix) 측은 22일 '옥자'의 촬영이 서울에서 시작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옥자'는 영화 '설국열차', '괴물', '마더'를 연출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로 플랜 B(Plan B), 루이스 픽처스(Lewis Pictures),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 컴퍼니(Kate Street Picture Company)가 공동 제작하며,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가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은 "이번 영화 '옥자'를 통해 인간과 동물의 아름다운 우정, 그리고 그 속에 존재하는 공포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다"며 제작 소감을 전했다.

'옥자'의 각본은 봉준호 감독과 소설 '프랭크(Frank)'의 작가인 존 론슨(Jon Ronson)이 맡았다. '옥자'는 미자라는 이름의 어린 소녀가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거대 동물 옥자가 막강한 다국적 기업에 의해 납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이야기를 담는다. 여주인공인 미자 역에는 아역 배우 안서현이 출연을 확정했다.

'옥자'에 전 세계 유명 배우들의 출연이 확정 된 가운데 변희봉, 데본 보스틱, 릴리 콜린스, 셜리 헨더슨, 다니엘 헨셜, 윤제문, 최우식, 스티븐 연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옥자'는 한국과 캐나다, 미국을 오가며 촬영될 계획으로 한국어와 영어 대사가 함께 사용된다.

브래드 피트(Brad Pitt), 데드 가드너(Dede Gardner), 제레미 클레이너(Jeremy Kleiner), 김태완(Lewis Taewan Kim), 최두호, 서우식 그리고 봉준호가 제작자로 참여하며 플랜 B와 루이스 픽처스,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 컴퍼니가 제작을 맡았다.

'옥자'는 2017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며, 미국에서 한시적으로 극장에서도 개봉될 예정이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일부 국가에서는 극장 상영을 위한 파트너사를 물색 중에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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