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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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알켈리와의 콜라보 거짓말처럼 성사…신기"

기사입력 2016.04.21 11:35

이금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금준 기자] 보컬그룹 바이브가 알켈리와의 녹음 소감을 전했다.
 
윤민수는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플레이스 제이에서 열린 일곱 번째 정규 앨범 '리피트(Repeat)'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 참석해 "음악을 듣는데 정말 좋은 곡이 있어서 외국에서 A&R을 주로 하시는 레이 염이라는 분에게 알켈리의 피처링이 가능하겠냐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노력을 많이 해 주셔서 거짓말처럼 성사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로니 잭슨이라는 프로듀서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디렉을 직접 봐 줬다. 옆에서 알 켈리와 통화하는 모습이 정말 신기했다"면서 "순간적으로 통화하는 것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상 통화도 결국 성공했다"고 밝혔다.

윤민수는 또 "원래 로니 잭슨이 편곡한 음원이 있었는데 류재현이 재편곡을 했다. 보컬 녹음이 끝난 후 혹시나 해서 재편곡 버전을 들려줬는데 오히려 그것이 더 좋다는 반응을 얻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바이브는 이날 0시 정규 7집 앨범 '리피트'를 발매하고 팬들 곁을 찾았다. '도돌이표'를 뜻하는 이번 앨범명은 오랜 공백기로 바이브의 감성을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그 감성 그대로 돌아왔다는 의미를 상징적으로 내포, 도돌이표처럼 리스너들의 귀에 반복될 수 있는 앨범이 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더블 타이틀 '1년 365일과 '비와'를 비롯해 총 14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7집은 류재현의 전체적인 진두지휘 아래 제작됐으며, 엑소 첸, 거미, 정용화를 비롯해 세계적인 아티스트 알 켈리(R.Kelly)까지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특히 초창기 바이브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music@xportsnews.com / 사진=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


이금준 기자 mus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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