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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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가요제' 현진영x조한결, 강력한 솔지 누르고 우승 (종합)

기사입력 2016.04.15 23:14

남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듀엣가요제' 현진영과 조한결이 우승을 차지했다.
 
15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 2회에서는 EXID 솔지, 제시, 에이핑크 정은지, 서인영, 에릭남, 2AM 조권, 현진영이 등장, 파트너와 함께 대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연 첫 번째 순서로 뽑힌 에릭남과 '리틀 김고은'은 S.E.S의 'Just a feeling'으로 무대를 꾸몄다. 에릭남은 무대 초반 자신 없어 하는 이예빈을 계속 다정하게 쳐다보며 자신감을 주었다. 두 사람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봄에 딱 어울리는 달콤한 무대를 선사했고, 381점을 받았다.  

에릭남이 다음 순서로 지목한 사람은 정은지. 정은지와 '우동집 훈남 래퍼' 김병규는 god의 '어머님께'를 선곡, 감동적인 무대를 꾸몄다. 특히 김병규는 자신의 이야기를 가사로 써서 진심을 전달했고, 정은지의 애절한 마지막 소절은 긴 여운을 남겼다. 두 사람은 노래가 끝나기 전 398점을 찍으며 역전했다.

엑소의 '으르렁'으로 무대를 준비한 조권과 '얼짱여고생' 박리원은 노래 실력뿐만 아니라 마음껏 끼를 발산했다. 조권은 골반 털기, 으르렁 댄스 등 막간 재롱을 선사하며 무대를 휘젓고 다녔다. 긴장이 풀린 박리원 역시 손가락 하트를 발사하고 여유로운 표정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364점을 받았다.



2연승 중인 솔지와 '훈남 선생님' 두진수는 엠씨더맥스의 '잠시만 안녕'을 선곡했다. 세 번째로 함께 무대를 꾸미는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으로 가슴을 울렸다. 점점 높아지는 점수에 스튜디오는 술렁였지만, 두 사람은 끝까지 서로에게 집중하며 완성도 있는 무대를 만들어냈다. 기립박수가 쏟아졌고, 노래에 완전히 몰입한 솔지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434점을 받은 두 사람은 3연승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인영과 '효자 청년' 하진우는 바비킴의 사랑 그 놈'을 선곡, 애절한 마음으로 서로를 생각하며 무대를 꾸몄다. 두 번째로 호흡 맞추는 제시와 '로봇 청년' 김석구는 룰라의 '3!4!'를 선곡, 무대를 뜨겁게 달구었다. 제시는 허스키한 목소리로 소울을 표현했고, 김석구는 풍부한 감정을 뽐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현진영과 '자유 영혼' 조한결은 한영애의 '누구 없소'를 선곡, 엄청난 무대를 선사해싿. 현진영은 폐렴에도 불구하고 훌륭하게 무대를 소화했고, 조한결은 관중과 호흡하려 인이어를 빼며 분위기를 즐겼다. 결국 두 사람은 45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1위 발표에 이어 다음주에도 다시 보고 싶은 듀엣은 솔지&두진수로 선정됐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남금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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