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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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미세스 캅2' 김성령 씨, 김범 꼭 잡읍시다

기사입력 2016.04.03 06:50 / 기사수정 2016.04.03 00:57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세스 캅2' 김성령과 김범이 신경전을 벌였다.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 캅2' 9회에서는 고윤정(김성령 분)과 강력1팀이 이로준(김범)을 체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력1팀은 이로준을 하성우(유장영) 살해용의자로 긴급 체포했다. 고윤정은 이로준을 취조했고, 이로준은 "목격자가 있나 봐요. 고 팀장님 카드가 목격자였어요? 나는 또 내 지문이라도 나온 줄 알았잖아"라며 도발했다.

고윤정은 "허세를 다 부리네"라며 막말했고, 이로준은 "허세는 실력 없는 놈들이 부리는 거고 이런 건 자신감이라고 하는 거죠"라며 여유를 부렸고, 고윤정은 "내가 알기론 너 살인죄로 구속되면 회사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될 거 같은데. 너 떨고 있구나. 너 하성우 씨 말고 누구 또 죽여본 적 있지"라며 떠봤다.

이로준은 살짝 당황하는 기색을 드러냈지만, 이내 "아줌마 참 마음에 들어. 날 이렇게 흥분시키는 사람이 처음이거든. 아줌마한테 선물로 돈을 한 백억쯤 주고 싶어"라며 악랄한 면모를 과시했다.

이후 판사는 이로준을 풀어줬고, 박종호(김민종)는 "이로준 변호 맡은 사람이 지난주에 퇴직한 부장 판사랍니다"라며 분노했다. 이로준은 고윤정에게 "제가 나가니까 두렵죠. 내가 뭘 할지 모르니까 무섭죠. 그니까 잘 지켜요"라고 경고한 뒤 경찰서에서 나갔다.

특히 고윤정은 이로준의 공판일에 목격자 이해인이 증언할 것이라고 믿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해인은 갑작스럽게 자살을 시도했고, 병원에 실려갔다. 이해인이 참석하지 못하면 이로준은 무죄를 선고받게 되는 상황. 

고윤정은 절망에 빠졌고, 반면 이로준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로준이 이해인을 위기에 빠트렸다는 사실이 암시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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